<마태오 복음 5장 17절~19절>
예수님과 율법
17“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아멘...
<작은 것 하나라도>
사랑하는 아빠아버지,
참으로 참으로 감사를 드리옵나이다.
비빔국수를 해 먹자며
깻잎향이 좋으니 깻잎을 넣어서 먹자고 남편이 말하였습니다.
주위에
그냥 자라는 깻잎이 많으니 한줌 뜯어서 넣으려고 작년에 깻잎 자라는 곳에 가보았는데 깻잎이 없었습니다.
서넛잎 띁은 그것만 넣고 해 먹었으면 좋으련만 몇잎파리를 더 넣고 싶었는지
계속 작년에 깻잎들이 자란곳에
다녀보는 남편따라 갔었네요.
길에
저절로 자라던 깻잎이 올해에는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밭에서 저절로 자란 깻잎을 남편이 서너잎 따는것을 보면서
안따면
좋겠다는 말을 하기도 전에
남편은 '서너잎인데 뭐어때' 하고
이미 따 버린것입니다.
참...
주인이 있쓰시면 말씀드리고 따면 되는데 없는데 서너잎 사실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 작은것이
결코 작은 것들이 아니더라고요..
사람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절대로 작은것이 아님을 저는 많이 경험을 했었거든요.
'아무리 오래 같이 지내도 기억에 남지않는데 스치듯 지나간 말한마디 행동하나가 내 심장에 꽂힌다'는 말처럼이요..
아무렇지 않은
행동 하나,말 한마디가
그 사람을 죽이기도 살리기도 한다는 것을요..
"혼자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
하던 아들의 말 한마디가 내 가슴속에
따뜻한 온기가 되어 잠시 일상을 멈추고 나를 돌아다보며 내 자신을 안아주듯이...
딸아이는
'엄마 언제와 그렇게 오래 집을 비워놓으면 어떻해? 아빠혼자 있쟎아'..
걱정되어 하는 딸아이의 말에는
내가 없고 배경만 남아 있음에
딸아이의 마음안에는 내가 없구나가 느껴지면서 씁쓸해지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흔들이 그 사람은 없고 배경에만
마음이 가있는것 같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구름이는
산책 가다가 내 발걸음이 뒤쳐지면
안가고 나를 기다리거나
내가
천천히 가면 자꾸 뒤돌아 봅니다.
동물인데도
구름이가 하는 행동에는
내가 구름이 안에 있어서 자꾸 뒤돌아보고 기다리고 하는데
그것이
얼마나 고맙고
따뜻하게 느껴지는지요...
사랑이
별거 아니더라고요..
안보인다고
걱정되었는지 전화 한번 해 주는것..
따뜻하게 말 한마디 해 주는 것
따뜻하게 손 잡아 주는 것
사탕하나 건네 주는 것들..
아주
사소한 것들이
"사랑의 발로" 더라고요..
그런데
우린 이런 사랑이 없어서
마음이 외롭고 춥고 슬픈가들 봅니다..
아버지...
저도 다른것은 안보게 되더라고요.
작은것들이 눈에 들어오고
작은 행동하나하나가 제 눈에 들어와 따뜻하고 큰 사랑이 되어
제 마음이
녹아내려 훈훈해지더라고요.
사랑은
그렇게 작은것에서 소리없이 스며들듯이 저에게 다가 오더라고요.
그리고요...
사랑은
보여지는 어떤 물질로 오는것만이 아닌
말없이 소리없이 스며들듯이 오는
사랑은요 행복을 한보따리 가지고 같이 오더라고요...
'편안히 잘 주무세요'
이런 말 한마디가 얼마나 따뜻하게 다가오는지요..
말에도..
사랑이 빠지니
울리는 징과 같더라고요..
사랑이 들어가면
"나"가 "너"가 되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되더라고요.
사랑은..
그 렇 게..
저 에 게..
스며 들듯이...
다 가 오 네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