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우리들의 이야기

♧ 영적 분별의 십자가 ♧

작성자천주 자비의 마리아|작성시간26.06.11|조회수16 목록 댓글 0


웬만해서는..

잘 모르지요...

보고 있어도
저도 믿기지가 않았으니까요..

속을 못보니
사람들은 눈에 보여지는 겉만
믿게 되지요..

그래서
제일 힘든것이
사람의 마음 알아보기 인가 봅니다.

이런들 어떠랴
저런들 어떠랴마는..

참으로....

제 눈에....

안타까움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것은 기도뿐이었습니다.

간음하는 여인옆에
계셔주신 예수님처럼...

그의 옆에
있어주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엔
제 마음안에서 어떻게 이럴수가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저는 그 자리에 피할수 없이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 보고 알면서도
그 여인 앞에 있었지만...

저는
그 차원은 아니었지만
제안에서 그들를 지켜주고 계시는 아버지를 느꼈습니다...

아...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잘못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잘못으로 인해 다치는 마음을 "지켜주시는 아버지" 이셨습니다.

대침묵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버지의 사랑을 이었습니다.

갈수록
제가 감당하기 힘든 영혼들을 만날때마다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도망간다는 것도 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바윗돌속에
화석처럼
처박혀서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제 눈에
들어오는 안타까운 이들을..

제 영혼은...

바윗속에
화석처럼 쳐박혀서
견디어 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은총을 받아서
봉사하는 것보다 더 힘든것이
안하는것이 얼마나 더 힘들었는지요.

이제서야...

더이상...

제가 하지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광야에서의
시간을 허락하신것 이었나요?..

광야라는
바윗속에 화석처럼 처박혔었는데도
그 속에서도 내뜻의 욕심을 내려 놓지 못한 제 모습을 보았거든요...

얼마나 더한
정화과정을 겪어내야만 아버지앞에
거울처럼 될 수 있나요?...

마지막으로
잡은 그 손이...

결국은
제 영혼 모습이었던 것이었네요...

아버지앞에
부끄러워서 하와가 나뭇잎으로 가리듯이 제가 바로 그짝 났었네요..

제가
손을 내민 그 손을 잡은것이
저에게는 유혹이었네요...

알면서도
제가 놓지 못하는 욕심으로 그 손을 잡아 저의 모습이 아버지라는 거울앞에 보여지니 제가.. 제 욕심은... 인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맨 마지막에
홍해바다의 기적처럼

저에게
제 생각으로가 아닌 아버지 방법으로 하실때까지 기다리지 못한
제 본모습을...

선명하게 보여주었지요...

저도
아버지 뜻대로 살고자 하면서도
그렇지 못하는 저를 보았습니다.

없어진줄만 알았던...

어떤
보상을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살아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스스로
선악과를 따먹던 아담과 하와처럼
제가 선택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아버지께서
더 풍성하게 딸아이를 통해서 채워주셨습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해서
감사의 예물을 드려지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대자대비 하신 ....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더...


고개가 숙여지더이다.....


아주 깊은맘으로...


당신을...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