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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일어서면

작성자maria4759|작성시간26.06.09|조회수3 목록 댓글 0

일어서면 / 마리아마리아

 

 

발코니로

향하는 시선

 

빛 고운 꽃잎이

고마워 

 

성큼 가까이

 

예뻐서

만지려 하면

 

'아파요'

하는지

 

만지지 못하고

 

'물 좀 주세요'

 

찬찬히

사랑스레 물 부어주는

 

부레옥잠은

몇 개 더 통통해졌을까

 

요리보고

조리보고

 

보이는 시선으로도

만족스레

 

기쁘고

행복한

 

어딘가

바람길

 

순간이동했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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