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보니 / 마리아마리
발코니에
시선 주니
선명히
밝은 꽃송이
'물을 뿌려주세요'
물 뿌리니
'아이 시원해'
꽃송이
흔들고
순간의 찰라
행복이었던 웃음
부레옥잠은
연둣빛 옥잠잎
물에 둥둥
한 잎 더 움 틔웠을까
한낮의 햇빛
뜨거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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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
시선 주니
선명히
밝은 꽃송이
'물을 뿌려주세요'
물 뿌리니
'아이 시원해'
꽃송이
흔들고
순간의 찰라
행복이었던 웃음
부레옥잠은
연둣빛 옥잠잎
물에 둥둥
한 잎 더 움 틔웠을까
한낮의 햇빛
뜨거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