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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소나기

작성자maria4759|작성시간26.06.18|조회수8 목록 댓글 0

소나기 / 마리아마리아

 

 

 

길을 걸으니

 

숲향 가득

풀이끼 꽃 슴슴슴

 

눈 내려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풀이끼 꽃

 

무더기 무더기

솜솜솜 솟은 연둣빛 환히

 

어느 식당에서

하늘 보니

 

구름은 햇빛 가리고

금시 빗물 쏟을 듯

 

창가에 앉아

뜨거운 커피 한 잔

옆에 놓고 끄적끄적

 

잠시 지나

굵은 물방울 하나

 

 

어딘가

줄행랑

 

 

뻐스에

유리창 보니

빗방울 방울방울 그림 그리며 지나고

.

.

 

잠시 후

 

소나기

한 바탕

 

서두른 발걸음

 

어딘가

머물러

 

조곤조곤

아픈 이야기와 지난 이야기

한창

 

시간은

잠시 지나고

 

천둥 벼락 치고

하늘 가르는 번갯불

 

그칠 줄 몰라

염려러움

 

빗줄기 옅어지니

그치겠지

 

나서는 길가

 

지나는 차는

물길 거세게 달렸는지

 

고인 물

촼!!!

 

물벼락

흠씬

 

촉촉이

적신 옷 보며

 

길따라 가는

 

 

우산은

챙겼었는데

 

깜막깜막

 

그럴 수 있지

하면서

 

애써

마소짓는

 

글메모 : 2026.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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