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늄 / 마리아마리아
여러 날 전
못 생긴 제라늄
집에 와
발코니에 놓고
한 곳으로 쓰러질
무성히 핀 두 꽃송이
며칠 동안 보고
쌐뚴
잘라내고 보니
화초 다워 예뻐졌네
보일 듯 말 듯
꽃가지 끝에 오목조목 꽃눈 망울망울
언제
피워낼까
보고 또 보고
사랑처럼
며칠 지나니
꽃잎 열어 선홍색으로 맑게 밝게
선명히 빛나는
보고 또 보니
'언니'
부르는
눈웃음으로
화답하며
씽긋
관심은
친근스레
보고 또 보는
사랑처럼
글메모 : 2026.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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