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그림자 / 마리아마리아
깊어가는
여름
밤 한 가운데
불 끄고
누우니
천장에
얼기설기 어슷어슷
빛 그림자
바라보며
오늘 하루 잘 살아냈을까
통증은
나를 가만 놔두지 않을 심산이다
정말 멀리할 수 있으면
그래서
빈둥빈둥 빤들빤들 이었을까
시리고 지리스레 지긋스레
압류당한
길고 긴 시간
깊은 어둠 속에서
힘 주었던
미미스레 쪽빛은
가장 아름다운 말
언제 들어도
기쁨일
행복일
즐거움일
눈물 속에서도
빛나는
굳은 차가운 얼굴에
미소 짓게 하는
통증에 겁나 두려워해도
어린아이처럼 평안하게 하는
사. 랑. 해.!!!
고맙고
감사하는
글메모 : 2026.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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