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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를 어떻게 쥐는 것이 좋을까?

작성자스테판_김|작성시간09.05.21|조회수1,488 목록 댓글 0

묵주는 내가 기도하는데 알기 쉽도록 도움을 줄 뿐이지 묵주 자체가 기도의 은사를 더 해 주거나 그런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묵주기도를 드릴 때에 왼쪽 손은 핸들 잡고 오른 손가락을 꼽으면서 묵주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묵주가 없어도 묵주기도는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묵주기도의 기본은 거듭되는 주모경과 영광송을 배경 음악으로 삼아서 각 단의 신비를 정확히 묵상하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레지오 단원이고 레지오 단원은 규정을 중요시 하므로 묵주는 어떻게 잡고 기도하는 것이 함께 기도를 바치는 단원들과의 일치를 위하여 더 좋은 방법인가 하는 문제는 한 번 생각해 볼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몇 번 다루어 본 사례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나뚜스를 방문하시는 레지오 단원 여러분들과 함께 토론을 해 본 결과는, 왼 손에는 예수님이 달리신 십자가를 모시고 오른 손으로는 묵주 알을 돌리면서 뗏세라는 내려 놓았다가 묵주기도가 끝나면 다시 왼손으로 뗏세라를 들고 왼 손에 있던 십자가는 오른 손으로 옮겨 잡고 있으면서 시작기도의 뒷 부분을 마져 마치고, 성호경 후에 친구를 하면서 시작기도 부분을 끝내는 방법이 좋겠다는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가 시작기도를 드릴 때는 일치를 위해서 수첩이나 뗏쎄라를 들고 바치며, 묵주기도를 바칠 때는 일단 책상에 내려놓아다가 묵주기도가 끝나고 다시 이어지는 호칭기도를 할 때에는 다시 그러한 수첩이나 뗏세라를 들고 나머지 기도를 바치고 나서, 오른 손에 계속 가지고 있는 묵주를 잡은 상태에서 성호경을 하고 친구를 하면서 모든 시작기도를 끝내게 됩니다.

그래서 묵주기도를 할 때에 묵주를 쥐는 방법에 대하여 권장드리고 싶은 방법은 처음 사도신경과 영광송까지는 오른손에 쥐고 기도하며, 각 신비를 묵상할 때는 왼손으로 십자가를 쥐고, 오른손으로 묵주 알을 돌리면서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손으로 묵주를 쥐고 예수님이 달린 십자가를 축 떨어트린 상태로 기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

따라서 묵주기도를 할 때에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묵주를 양손으로 잡아야 하므로 수첩이나 뗏세라는 일단 책상 위에 내려놓았다가 묵주기도를 마치고 다시 들어서 나머지 기도를 바치라는 것입니다.

또한 묵주는 언제부터 들고 언제 내려 놓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 답변드리면,
처음서부터 그러니까 시작기도의 성호경 전의 친구를 할 때부터 들기 시작하여 호칭기도를 포함한 시작기도가 모두 끝나서 성호경과 친구를 하는 마지막 단계까지 계속해서 들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교회가 정한 규칙도 아니고 세나뚜스에서 이런 식으로 하자라고 방침을 세운 적도 없습니다.
통일성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이러한 문제까지 너무 획일적으로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친구를 하는 부분도 그렇습니다.
친구로 시작해서 친구로 끝나는 친구의 방법이 신부님들께서 권장하시고 일반 신자들 가운데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관례이며, 또한 레지오의 관례가 되어 있다는 점도 함께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서울 무염시태 세나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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