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사라예보평화축제에 참가차 2월 7일밤 출발합니다
2월 8일 사라예보 공항도착, 일단 호텔로 갑니다
일단 여장을 풀고나서 9일날 열릴 오케스트라 공연을 위한 1차 리허설을 위해
국립극장으로 이동합니다
우리 일행을 기다리던 오케스트라 단장, 지휘자와 번가운 만남 한컷 !
우려반, 기대반이던 관계자들의 모든 우려를 불식시킨 첫 연습
작곡자 이병욱의 창작곡에 대한 해설과 함께 깊은 이해가 이뤄졌으며
지휘자를 비롯하여 너무나 우리음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았다.
단원들은 대부분 유럽유학파들 이었다.
공연이 열릴 국립극장의 전경
다음날 아침 ( 2월 9일) 오전에 국립극장 무대에서 리허설이 열렸다.
유럽의 전형적인 아름다운 극장답게 자연음향도 아름답고 좋았다.
성공적 공연예감이 들었다.
동행하신 최경수 국장님
촬영하시랴 인터뷰 하시랴 바쁘심
드디어 공연 시간이 다가왔다
공연시작전 광개토사물놀이팀의 판굿이 국립극장 광장에서 펼쳐졌다.
많은 사람들이 둘러서서 흥에 겨워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
참 장관 이었다. 공연성공을 위한 지신밟기를 해준 광개토에 감사한다.
가장먼저 축제의 조직위원장인 이브라임스파이치의 인사말이 있었다
많은 관객들이 800백석 극장을 꽉 메웠다.
첫곡 초희 서곡에 이어 강은일 교수의 해금협주곡 "얼"이 연주되었다
숨죽인 관객들속에 혼신을 다하는 강은일 교수의 연주는 감동 그자체였다
사라예보국립오케스트라와 피리의 협연이 이어졌다.
이곡은 35회 사라예보평화축제를 위해 작곡, 초연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충북도립 상임 지휘자 양승돈님이 지휘하였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수석 김철선생이 유장한 피리소리로
최고의 연주를 펼쳐주었다.
뒤이어 이병욱의 기타협연곡이 연주되였으며, 검정고무신 노래도 이어졌다.
기타협연곡은 한국음악의 정, 중, 동의 발젼으로 장구와 기타의
즉흥연주는 무아지경의 절정에 이르러 시나위풍으로 발전되며
관객과의 교감이 신명에 이르렸다.
이번 공연되어지는 6곡 모두를 작곡한 작곡가 이병욱의 신명나는 무대였다
작곡가로서 이렇게 본인의 곡으로만 공연이 열린다는 것은
크나큰 영광이 아닐수 없다.
뒤이어 이달균시인의 축시 낭송이 이어졌다
축제의 사라예보- 노래의 작시를 하였던 인연으로 두번째 방문한 이달균 시인은
축시를 족자롤 제작하여 감동적인 낭송을 하여주어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관객들을 모두 감동시켰다.
마지막순서는 "축제의 사라예보"를 오케스트라, 솔리스트, 국립합창단 모두의
연주로 장식되었다. 축제의 공식 주제가가 되어버린 "축제의 사라예보"
모든 출연진과 마지막 멋진 마무리를 하였다.
공연을 마치고 로비에서도 서로 담소하며 무용단의 한복의상을 입고
관객을 맞이하였듯이 마지막 관객과의 인사까지
모두 함께 하는 화기애애한 시간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