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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박물관의 달항아리를 보고 왔습니다---

작성자황경애|작성시간23.04.14|조회수239 목록 댓글 0

 

온세상 꽃이 만발한 오늘 오전 리움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임병걸시, 이병욱작곡 " 달항아리의 노래" 의 주인공인 

달항아리 백자 전시회가 열렸다기에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입구에서 예약관계를 확인하던  중에

황규완 어울사랑운영위원회 고문님이

제자들과 함께 오셔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도자기의 전문가시고 고미술수집의 대가신

황선생님의 상세한 설명까지 곁들여

감상할수 있는 절호의 행운의 기회였습니다.

 

일본 동화사 주지스님이 보관하던 달항아리 도자기를 

도둑맞을 위기에 처해 도주하던 도둑이 내동댕이쳤던

그 달항아리 백자.

수백조각을 쓸어담아 4년에 걸쳐서

한조각 한조각 복원하여 오사카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

달항아리를 대하는 순간 그 애절함이 묻어나는 느낌을 

받는 감동의 순간 이었습니다.

 

5월달까지 전시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검색하시어 미리 예약을 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일인당 일일 4명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평일임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서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또다른 전시회에도 엄청난 관객이 몰리는 풍광이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남산자락에 위치한 리움박물관 주변 경관도 좋고

주변 환경도 정겨웠습니다.

 

관람료는 무료 입니다.

 

 

달항아리가 세점 전시 되어 있었습니다만

이 항아리가 바로 일본 오사카 박물관에서 온 

그 애닳픈 사연의 주인공 입니다.

조각 붙힌 흔적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고국으로 돌아오고 싶어 밤마다 울고 있지는 않을지요

 

 

전세계에 약 30점의 달항아리가 남었다고 합니다

얼마전 경매로 60억에 낙찰된 달항아리도 있다고 하지요

귀하신 몸들이십니다.

달항아리 뿐아니라 일본도자기, 중국도자기도 몇점있구요

수백졈의 아름다운 조선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된 도자기들은 모두 실생활에서 사용되던것 이라고 하는데요

달항아리는 무엇을 담았는지 아직도 모른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의 태항아리 입니다.

양반댁에서나 행해졌다고하는데요

아기가 태어나면 탯줄을 잘라 몇겹의 항아리에 넣고 넣어

항아리채 좋은 명당자리에 묻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예쁘고 앙증맞은 병도 있습니다.

 

 

한작품 한작품을 흥미진진하게 설명해주시는 황규완 선생님

 

 

근대로 오면 이렇게 현대적 터치의 도자기도 있었습니다.

이런 화려한 도자기보다 백자를 만들기가 더더욱 어렵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달항아리 앞에서 기념촬영

왼쪽부터 황경애님., 황규완선생님, 이병욱선생님, 이무성선생님, 전찬수대표님

참석하셨습니다

애써주신 황규완선생님, 감사드립니다.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를 사연들을 세세히 들려주셔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많은 것을 배우는 좋은 시간만들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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