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를 못 느끼는 지쳐버린 일상에서
나태와 태만의 안일함에서
지독한 고통으로 나를 내 몰아 모든걸 태워 버리려 떠나다.
또 하나 모든이에게 마음을 열어 보자.
2016년 2월 24일 5시
어둠 속 공항 버스로
7시 수속
험한 길이라 여행 보험 들려고 간 보험사는 무려 3배의 보험료를...
라운지 중에 맛 있기로 소문난 5번 탑승구 쪽의 마티나 라운지
소문대로 자리가 없어 대기
2층에서 바라 보는 아랫 세상은 돌아 볼 겨를도 없이 정신 없이 돌아 가는 일개미들 세상 같고
다른 음식 보다도 전복죽과 김치가 역쉬
맥주와 백 포도주를 마음껏
8시 10분
늦었다고 정신없이 뛰어서 공항 철도 타고 뱅기 탑승
8시 반 출발인데 그때 타는 강심장들도 많네
결국 9시 출발
3:3의 낡고 좁은 뱅기
11시 칭따오 도착
시간이 없어 시내에 나가 보지도 몬하고 공항에서 기다리다
3시 출발 황산으로 가서
다시 내렸다가 5시 반 출발
8시 반 쿤밍 공항 도착
9시 10분 25원의 공항 버스타고 급히 쿤밍 역으로
그러나 오늘 밤 기차는 표가 없다고
헉 - 침대차로 새벽에 리지앙에 갈려던 계획이 여행 첫날부터...
이번 여행의 험난함을 예고 하는 듯...
내일 아침 9시 40분 첫 차 잉워 3층칸을 89원에 예매하고
역 1층에 있는 삔관에 묶을려니 방이 없다는건지 외국인은 안된다는건지...
오늘 밤은 어디로 가야 하나?
역 앞으로 나가 밤 버스를 알아 보아도 그 마져 없고
일단 식당에서 싸궈 미씨엔 15원 한 그릇
여행사 여행 상담 1박 2일 호도협이 800원 정도... 싸다.
다음에는 여행사를 이용해 봐야겠다.
물론 트레킹은 아니고 차 타고 돌아 보는것이 겠지만...
숙박 할 곳을 물으니 외국인은 4성, 아님 5성 호텔에 묵어야 한다고
혼자서?
안 그럼 PC방에 가라고
앗 ! 그런 좋은 방법이 ... 노숙 할까도 했었는데...
쿤밍역 앞에서 곧바로 300미터 쯤 내려 오니 왕바의 네온싸인
밤 12시 PC방
1시간에 4원 6시간 24원
여행 정보 검색하며 졸다 깨다
난방이 없어 춥다고 하니 난로를 갖다 줄 줄 알았는데 담요를...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