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계획
2016년 11월 17일 - 12월 9일
샹그리라 - 비래사 - 매리 설산 - 옌징 - 망캉 - 캉딩 - 모시 - 공가산 (해라구) - 단바 - 일륭
- 쓰꾸냥 산 ( 쌍교구, 장평구, 해자구 ) - 성도 - 장가계 - 안순 (황과수 폭포) - 씽의 (만봉림) - 곤명
과연 사람의 손길을 허용치 않는 성산
높디 높은 세곳을 모두 돌아 볼 수 있을까?
티벳 라싸에서 고산병으로 입원 까지 했었던 끔찍한 기억이....
라싸까지 오체 투지 하며 가는 티벳인들의 경건하고 간절하게 순례하는 마음을
흉내 내며 이번 여행을 해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생각과 말과 행동을 성스럽게-
일어 나는 모든 상황을 감사하게 받아 들이며-
정신없이 살아 빛 바랜 나를 버리고
지난 시간들을 돌아 보며 남은 생을 깊이 성찰해 보려 한다.
2016년 11월 17일
일상에서 벗어 난다는 건 언제나 힘들다.
12시 반 김포 공항
다이너스 카드로 라운지를 찾으니 KAL 이나 아시아나 라운지는 안 되고
2층 구석에 조그만 라운지만 입장 가능
급히 가니 먹을 거라곤 샐러드 조금하고 맥주만... 그 나마도 다행
인천 공항 라운지하곤 하늘과 땅 차
상해 홍교 공항 1시 반에 내려 1 터미널에서 2 터미널로 셔틀 타고 국내선 이동
수속 밟고 탑승구로.
아 ! 벌써 힘들다.
이동에다 수속에다 진이 다 빠지네...
4시 반 샹그리라로
8시 쿤밍에 내려 활주로에서 바로 버스 타고 기다려 이동 9시 반 샹그리라 행 뱅기로
10시 반 샹그리라 공항
공항 앞 자가용 차 (페이처) 타고 숙소를 찾아 보니 캄캄해서 도저히 찾을수가 없네
자희랑이 내부 수리 중이라 터미널 가까운 상커요 호텔 138원 달라는 걸 깍아 118원에
차비는 돌아 다니며 호텔까지 찾아 줘 30원에 ? 10원
18일 6시에 일어나 나가 보니
지난 번하고 다를 바 없는 황량한 바람만 부는 척박하기 그지 없는 도시다.
이 곳을 "지상의 낙원" 샹그리라로 이름 붙이다니?
7시 20분 첫 차로 비래사로 갈려고 했는데 겨울철에는 차가 없다고 해서
다시 들어 와 쉬다 8시 20분 차로 58원
백마 설산
드디어 그 위용을 드러내는 매리 설산
가심이 뛴다.
더친
비래사 전망대와 매리 설산
카와커보 호텔
버스에서 만나 동행한 중국 청년과 합숙.
100원에 깔끔하고 매리 설산이 바로 보이는 전망 좋은 방
늦은 점심으로 야크 훠궈 180원
맛있게 실컷 먹고 내가 계산
호텔 옆의 식당
이번에는 자기가 저녁을 산다고 중국 요리를 시켰는데
난 속이 메슥거려 먹는 둥 마는 둥
매리 설산의 해 넘이
야경
머리도 띵하고 걷는 것도 힘들고
밤새 자는 둥 마는 둥 한숨도 못 자고
19일 (토)
7시 해뜨기
8시 반 출발
150원에 빵차를 4명이서 빌려 타고
매리 설산 밑의 마을
비 포장 도로를 한참 달려
10시 반 시땅 도착
입장료 85원
말 350원. 배낭이 크다 보니 돈을 더 달라 해 400원에
12시 반 점심
물 한병 5원 뜨거운 물 5원 으로 컵 라면
말을 타고 가는 것도 고행
오색의 룽다가 이 곳이 성스로운 곳이라고 말해 줍니다.
드디어 매리 설산 품으로
3시 반 상위뻥 마을
마부가 배낭을 메줘서 고맙다고 50원을 주니 안 받을려 해서 쥐여 주고
전통 가옥
매도 청년여사
6인실 30원
매리 설산의 품에서 하루를 잘 수 있어서
닭 한마리
내가 낸다고 하니 같이 먹은 7명이 30원씩 똑같이
중국 청년들의 의식이 분명하다.
나무 통에 뜨거운 물을 받아 족욕(30원)으로 몸을 데우고 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