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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 밤을...

작성자솔내음|작성시간11.11.02|조회수60 목록 댓글 2

 

 

 

               시월의 마지막 밤을...

 

 

        지난 8월,

        티벳땅을 벌겋게 달구던 우리 일행은

        이제는 제 가슴들을 붉게붉게 태우고 있었다.

        마치 단풍이 죽기살기로 물들어 가듯이...

 

 

        하마, 그때 그시절이 되어버린 그 감성 그대로

        청계골에서 발표회를 갖기 때문이다.

        아니, 더더욱 타올라 입새부터 청계산이 황산이 될지 모를일이다.

 

 

        재즈쏭(송귀민)의

        단전으로 끌어 올리는, 애간장이 끊어질듯한 소리하며

        히말라야 연봉을 휘둘러 천하를 평정하고 마는

        소프라노 임수영의 노래는 날 무아의 지경에 들게했다.

        그들의 한, 그들의 내면의 소리들을 그대로 뿜어내고 있지 않는가

        독일적 분위기 김인철 클라리넷, 사람좋은 첼리스트 오금실,

        토속적이고 찰진 이병욱 교수님의 총 지휘속에

        라스트 리허설의 분위기는 그 어느 마에스트로라도 넘겨먹을 기세였다.

 

 

        막내아들 혼사 치르느라 내 진즉 들리지 못함이 참으로 송구한 일이었다.

        내 방문이 너무 늦은탓에

        아쉽게도 두 가수분만 친견할 수 있었음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지만

        진짜 본방을 기대하면서... 인덕원 스튜디오엔  또 하나의 티벳이

        영원히 이어질것처럼 울려 퍼지고 있었다.

 

 

        11월 5일 5시 청계산 그 화려한 아름다움을 펼쳐드리려

        몇몇 지인들을 초대하면서 시월의 마지막 밤을 쿨~하게 인사한다.

        여러분 !!!!

        부디부디 이 아름다운 문화의 장을 놓치지 마시길...... ^&^

 

        송 향  임 솔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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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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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황경애 | 작성시간 11.11.03 선생님의 시가 멋지게 다시 탄생하시옵---------------소-----------------서
  • 작성자바이올렛재즈싱어 | 작성시간 11.11.04 째즈쏭 이예요..^^ 너무 칭찬해 주시니 감사 합니다!
    좋은공연이 되어야 할텐데 요;;^^
    노래를 부를수 있는게 제겐 영광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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