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노르치아 제31회 국제음악코스 및 실내악축제에 교수로 초빙되어 제자들과 다녀왔습니다.
음악으로 만나 음악안에서 세월을 함께하니 이렇게 행복하네요. 지치고 힘든 찬라에 힘을 주니 다시한번 처음 마음가짐으로 힘내어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아직 시차가 적응이 안되어 헤롱입니다. ㅋ
노르치아 (Norcia):
해발 600m 산 중턱에 자리잡은 노르치아는 성벽으로 둘러쌓인 성 베네뎃토(San Benedetto)의 도시이며
1200년에 세워진 아름다운 건축물들은 우리를 매료시켰다.
이른 아침의 고요함을 깨고 우린 성벽을 끼고 산책에 나섰다.
시원한 공기, 잔디는 이슬을 머금고, 눈 앞에 펼쳐진 물안개에 매료되었다. 그렇게 아름다운 도시 노르치아 (Norcia).
밤 하늘에 뜬 구름이 달에 비춰 그림자를 머금었다. 마치 우리가 동화속에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수업을 한 후에 학생들은 월요일 부터 금요일 까지 성 프란체스코 극장에서 공연을 올린다. 음악은 무대위에서 완성되기에...
이탈리아 학생들과 함께 연주하는 기회가 무엇보다 제자들에게 큰 경험이 되었다. 그들에게도.. ^^
노르치아 국제음악코스는 탄탄한 기획력을 자랑하며 학생들을 철저히 음악가로 대우하고 준비되어진 만큼 공연 기회를 준다. 그만큼 선생들은 매일이 긴장의 연속이다. ^^;;
공연 프로그램은 노르치아시 직인과 움브리아 클래식의 직인 그리고 디렉터의 싸인으로
이 공연 프로그램이 정식으로 이루어진 공연임을 증명한다. 그만큼 철저하고 자부심도 크다.
공연후 같이 연주한 연주자들과 함께한 제자들.. 이쁘고 대견하고 뿌듯하고.. 바라보며 만감이 교차합니다. ^^
그래서 제자와 함께 공연후 사진 한장 남겼다. 치열(?)하게 있다보니 ㅎㅎ 선생꼴이 말이 아니네요.. ^^;;
이곳에서는 늘 언제나 잘 먹습니다. 그냥 잘 먹는게 아니라 정말 맛있고 푸짐하고. 모든게 완벽해요.
아침, 점심, 저녁 완벽 풀코스... 단 하루도 똑같은 음식이 없으며 단 하나도 맛 없는게 없어요. 정말 최고!! ^^
아침엔 늘 여유가 있습니다. 산좋고 물좋고 공기좋은 곳, 특히 사람들이 너무 좋습니다.
친철하며 여유로워서인지 덩달아 여유로워지는 하루하루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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