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 데이비슨 박물관( Harley-Davidson Museum ) in 밀워키, 위스콘신州
지난 5월이었다. 우연히 대한항공 여행정보 사이트(travel.koreanair.com)에 연재가 되었던 고구마의 로드트립 투 USA에서 밀워키의 할리 데이비슨 박물관 관련 리뷰를 읽었다. 물론 고구마 양이 재밌게 리뷰를 썼기도 했지만, 시카고를 방문했던 2005년도에 왜 이곳에 가지 못했었나.. 하는 후회가 많이 들면서.. 이번 2009년 가을엔 반드시, 기필코 여기를 가야한다는 퓔이 나에게 막 솟구치더라.
'이건 가야하는거야! 꼭! 그래. 가자!'
우선 밀워키에 위치한 밀워키 할리 데이비슨 박물관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니..
2008년에 개관을 새롭게 했고, 할리 데이비슨의 모든 것이 녹아있는 뮤지엄이라네.
입장료가 16불이던가.. 그정도 되는데,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하고..
더구나 박물관의 레스토랑은 음식의 수준은 높으면서 가격은 저렴하다니..... 꼭 들러야하는 거 아니게쓰?^^
- 할리 데이비슨 박물관(in 밀워키) 사이트
자! 그럼.. 사람의 심장 고동소리와 매우 흡사한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의 사운드를 들으러 출발 해 볼까요?^^
- 찾아가기
아마 밀워키 공항에 내려서 할리 데이비슨 박물관으로 가시는 분 보다는 시카고에서 북쪽으로 쭈~욱 뻗은 94번 고속도로를 타고 밀워키로 가는 분들이 더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나도 그러했고..)
94번 도로를 타고 일리노이州(시카고 위치)에서 위스콘신州(밀워키 위치)로 넘어가서 43번 고속도로와 94번 도로가 합쳐지는 고속도로를 타고 밀워키 다운타운에 거의 다 도착할 때쯤이면 나오는 311번 출구! 그 311번 출구로 나와서 북쪽으로 쪼금만 더 올라가면 할리 데이비슨 박물관이 나온다(311번 출구가 다가오면 고속도로 안내판에도 Harley-Davidson Museum 가려면 311 Exit 로 나가야한다는 표지판을 발견하게 됨!)
밀워키 다운타운. 미국의 각 도시는 그 나름의 특징이 있는데, 밀워키는 초기 이민자들이 독일계라서 그런가 몰라도.. 뭔가 조금은 다른 느낌이 드는 도시다. 그래서 밀러 공장이 여기에 있는 거겠지만..
할리 데이비슨 박물관 앞 주차장과 사람들.. 오토바이들이 많이 있죠? 미국은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닐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입구 좌축에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이제 들어가기만하면 되는거지!
하지만.. 들어가기에 앞서서.. 잠깐만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에 대해서 좀 알고 봅시다!
* 위키 백과사전
: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은 1903년 만들어진 미국의 모터사이클 제조 회사이자 브랜드명이다. 윌리엄 할리(William Harley)와 아서 데이비슨(Arthur Davidson)이 창업하였다.
전 세계의 대형 고급 모터사이클의 대명사이자 미국의 강력한 파워를 상징하는 상표로 자리잡았다. 배기량 883㏄에서 1,540㏄에 이르는 대형 모터사이클로, 말발굽 소리와 비슷한 엔진 배기음 소리가 독특하다.
* 네이버 백과사전
: 할리 데이비슨(Harley Davidson)은 1903년 미국의 모터사이클 제작자인 윌리엄 할리(William Harley)와 아서 데이비슨(Arthur Davidson)이 두 사람의 이름을 따서 처음으로 제작하였다. 1907년 두 사람은 이 모터사이클 이름을 회사명으로 내걸고 법인으로 전환한 이래, 전 세계의 대형 고급 모터사이클의 대명사이자 미국의 강력한 파워를 상징하는 상표로 자리잡았다.
배기량 883㏄에서 1,450㏄에 이르는 대형 모터사이클로, 400~800㏄인 일반 레저용 모터사이클보다 배기량이 훨씬 높고, 엔진 소리도 우렁차서 일반적으로 '모터사이클의 황제'로 일컬어진다. 미국 영화에서 흔히 히피 차림의 젊은이들이 떼를 지어 몰고다니며 거리를 질주하는 모터사이클이 바로 이 할리데이비슨인데, 1980년대 초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파산 위기에까지 몰리기도 했으나, 다시 중대형 모터사이클 시장에 주력하면서 빠른 속도로 전 세계 마니아층을 끌어모았다.
1985년 이후 15년간 연평균 17%의 순익증가율을 보여 2000년에는 세계 모터사이클 시장의 1·2위를 점하고 있는 일본의 혼다와 야마하를 젖히고 1위에 올랐고, 수요 증가 역시 계속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는 특히 할리데이비슨사의 대 고객 전략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이 회사는 할리데이비슨을 타는 사람들의 모임인 '호그(HOG:Harley Owners Group)'를 조직해 고객들의 결속을 강화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왔다.
2001년 현재 호그 회원은 세계 50개국 55만 명 정도로 추정되며, 한국에만도 4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1998년 미국 위스콘신주(州) 밀워키에서 열린 할리데이비슨 95주년 기념 랠리에 5만여 명이 참가하였고, 한국에서도 1999년부터 매년 경기를 개최하고 있는데, 2001년의 경우 400여 대가 참가하였다. 이들 회원들은 경주 외에 환경보호 및 안전운행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대형 모터사이클이라 값이 매우 비싼데, 최저가 모델인 '스포스터 883'이 한화로 1,000만 원을 웃돌고, 1,450㏄의 경우 3,000만~3,100만 원에 달한다.
대충 요정도만 살짝 읽어줘도 박물관을 보는 눈빛이 조금 달라질 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럼.. 박물관 내부로 출발!!
* 할리 데이비슨 박물관 관람
내가 오토바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의 전공이 기계공학이고, 또 현재 하고 있는 일이 기계와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할리 데이비슨 박물관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을 이번 리뷰에서 기대하는 분이 있다면.. 그건 오산이라고 말하고 싶다.
잠깐 나와 오토바이와의 인연을 얘기하자면, 우리 큰고모가 시골에서 오토바이를 나 땜에 3번이나 바꿨다. 그니까 내가 방학때면 내려가서 오토바이 1대씩 꼬~옥 작살을 냈다는 거지.^^; 뿐만 아니라, 20대 중반에 원동기 면허(한국에서 125 CC 이상의 오토바이를 타려면 별도로 취득해야하는 면허)시험도 3번이나 계속 떨어져서리.. 포기한 사람이다.
따라서.. 그냥 술술수~울 박물관 내부를 설명하고자 한다.^^ 그게 또 읽기에도 좋고.. 참고로 박물관에서 나에게 이 박물관에 대한 설명을 해 준 사람이나 오디오 설명도 전혀 없었음을 먼저 밝힌다. 즉, 내가 쓴 정보가 조금 틀릴 수도 있다는 말이다.^^;
거대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딱 마주치는 검은색 인테리어와 높은 지붕! 할인쿠폰 제출하여 입장료 디스카운트(16$ -> 12$) 받고 기분 좋~게 입장한다. ^^
2층으로 올라가면 유리장 안에 할리 데이비슨을 타시는 분들의 특유의 복장이나 마킹을 전시해놨다.
- 할리 데이비슨 박물관 2층
입장권을 내고 딱 들어가면 만나는 것이...
바로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의 초창기 모델들이다.
백과사전의 글에서도 아시겠지만, 첫 모델이 1903년에 나왔거든. 그니까 1903년 모델부터 현재까지의 모델이 2층과 1층에 이렇게 2열로 쭈~욱 전시가 되어있다. 그것도 한 가운데에..
그리고 좌측엔 할리 데이비슨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엔진 룸이 있다. 할리 데이비슨의 엔진소리, 흔히 말 발굽소리, 사람의 심장 소리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주는데, 오토바이를 좋아라 하는 사람들의 최후의 로망이 바로 할리 데이비슨이며, 할리 데이비슨의 누워서 타는 듯한 자세와 엔진의 고동 소리는 사람을 끌리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는 것은 일반인도 익히 아는 사실이다(사람이 도박에 빠지는 이유 중 하나가.. 도박장의 소리라는 설도 있죠? 특히 슬롯머신들..)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의 심장인 엔진의 원리, 엔진의 동작 모델, 그리고 오토바이를 이루는 주요 구조물들에 대한 전시 및 컴퓨터 그래픽 등등.. 오토바이를 모르는 일반인들도 딱! 보면 알 수 있게끔 만들어놨다.
그리고는 우측 방으로 이동을 하면..
뚜~둥!
1903년에 만든 최초의 할리 데이비슨 모델이 전시되어있다. 자전거 오토바이라 불리워도 무방할, 조금은 심플하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모델이다.
전체적인 조명을 어둡게 해서 매우 아늑~하게 볼 수 있게 해 놨다. 사진 속 오토바이는 바로 1903년에 만든 최초의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그리곤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와 관련된 각 종 사진들, 기사들.. 역사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점점 더 멋지게 업그레이드되는 오토바이들..
1936년만 되어도 거의 요즘의 형태와 매우 흡사한 오토바이를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우편배달에도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썼고..
그리곤 전쟁으로 인하여 1단계 더 업그레이드가 된다. 전쟁이 한번 일어나면 가장 많은 돈이 집중되는 곳이 바로 군수산업 아닐까? 경제라는 개념보다는 성능개량이 우선순위에 있으니까.. 맘~껏 이때 성능을 높이는 연구와 개발에 집중이 되는거고..
이렇게 우측의 전시실을 다 보고서.. 다시 좌측의 전시실로 간다. 그렇다. 엔진 룸 옆에 있는(사실은 조금 떨어진) 좌측 전시실로 이동한다.
45도 각도로 눕혀진 오토바이가 매우 아슬아슬해 보인다.
이곳엔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의 경주형 모델들과 그때 입었던 옷들이 전시되어있더만.
특히 하단의 오토바이는 매우 매력적이더라. 노~랑색으로 칠해진 오토바이..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이곳 할리 데이비슨 박물관의 제일 핵심적인 전시품이라 할 수 있는 탱크 그래픽스가 2층 제일 끝에 위치해있다.
가장 멋지다고 생각되는 100개의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연료통들을 전시해놨다고 씌여있는데...
얼마나 멋질까?
이렇~게 멋지다.
아.. 나는 이것을 본 것만으로도 본전은 뽑았다고 생각이 들더라.
출처 : 미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