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선생님,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반갑습니다. 스피커 제조 사업은 웃고 들어가서 울고 나온다고 들 말합니다. 스피커 구조만 봐서는 간단하여 쉬운사업이라 생각되겠지만 막상 고성능 스피커 분야로 깊이 들어가보면 한도 끝도없는 도전입니다.
고인이 된 일본 파이오니아 회사 창업자 마쯔모도 노조무 전회장님의 자서전 제목을 "한 없는 도전" 이라 붙이고 스피커 제조 사업 체험담을 기재하셨습니다. 저도 그분의 자서전 제목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50 여년전 초창기 유선방송용 마그네틱 스피커 창업시점부터 회고해보면 전기 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스피커가 오디오 기기중 제일 어려운 과학기술력+예술능력 융합 분야라고봅니다. 사실 원음 재생력 과 에너지 변환 효율면에서는 스피커가 여타 오디오 기기 연결 고리중에서 제일 약하고 취약한 고리입니다.
젊음 패기로 멋도모르고 시작해서 오늘에 이르렀는데 이렇다 할만한것 없이 세월만 흘러가서 못내 아쉽기만합니다. 한 분야에서 50 여년 한 우물만 파서 얻은 경험이 유일한 보람이라면 보람입니다.
저의 바람은 우리나라 업계에서 가까운 장래에 전 세계가 부러워 할만한 고 성능 고 품질 고 부가가치 스피커가 탄생하기를 고대하고있습니다. 스피커는 영원히 사람과 함께할 즐거움과 소통을 위한 필수 공산품 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갑사합니다.
박병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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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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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종원 작성시간 13.09.01 박병윤 사장님...
답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30년전부터...스피커 종이를 한지로 해봐라..
넥트워크 를만들때...금을녹여서 섞어서 기판을 만들어봐라...등등..
많은분들께 이야기를 해드렸습니다...
에어로를 기발했던 평국전자의 유#영씨...진공관 이#영씨등등...
아마도...그런모양으로 스피커를 만든분이 계시다면...좋은결과를 얻었을겁니다.
그당시저는 서음전자의 스트라우트 시스템을 입찰받아 마샬과 접합해서
많은 매출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제생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전국민이 부담없이 구입할수있는 음질좋은 스피커가
꼭나오길 고대하고있습니다...그것은 마샬마크를 달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