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할 기회조차 없다?
벌써 오래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인터넷에 베리칩이 짐승의 표인줄 모르고 받았던 미국에 계신 어느 목사님이, 이후에 베리칩이 짐승의 표라는 것을 깨닫고 베리칩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베리칩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악성종양이 온 몸에 퍼져서 돌아가셨고, 손에 함께 베리칩을 받았던 사모님은 제거 수술도 못하고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도저히 그 말을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병원에 근무하면서 배운 많은 의료 지식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데, 거짓말 하는 것 같지는 않고...
그러던 중에 그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돌아가신 목사님은 미국에서 한인 목회를 하시다가 목회를 은퇴하신 목사님이시랍니다.
목사님과 사모님 두 분이 손에 베리칩을 받았답니다.
처음에는 짐승의 표 인줄 모르고 받았다가, 이후에 베리칩이 짐승의 표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깨달음과 동시에 <회개할 기회 조차 없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 목사님은 괴로워하다가 자살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목사가 자살 했다고 말 할 수 없어서 사모님은 제거수술 받고 돌아가신 것으로 주위에 알린 것입니다.
첫 번재 이야기는 저 뿐 아니라 베리칩에 대하여 관심 있는 분들은 모두 들어 본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그 말을 듣고 어떻게 생각 하셨는지 모르지만...
멀쩡한 사람을 자살까지 몰고 간 거짓 정보 때문에 마음속에서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또 그런 일들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도 들었습니다.
베리칩이 짐승의 표 일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확정 된 것은 아닌데...
그리고 회개할 기회조차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 성경적인지, 아닌지 찾아보기 시작 했습니다.
그렇게 주장하는 근거는...
베리칩을 받게 되면 정신을 조종당하여 적그리스도를 섬기게 되고,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한다는 것...
또 유전자 변형이 되어 사이보그가 된다는 것...
전혀 신뢰할 수 없는 정보들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회개할 기회조차 없다는 주장이 틀린 것이라는 글을 써서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혹시 같은 고민을 하는 성도님들이 있다면,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돌아가신 목사님의 사모님부터도 이 문제에 걸려 있었구요...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일곱교회에 주신 말씀을 통해 볼 때...>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는 모든 시대, 모든 교회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주님 재림을 앞 둔 마지막 시대의 교회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일곱 교회 중에 책망이 있는 교회가 다섯 개 있습니다.
그 교회들에게 주님은 회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우상의 제물을 먹은 행위, 행음, 음행 그런 것들이 짐승의 우상과, 짐승의 표와 관계 된 것이라 생각 합니다.
어쨌든 주님께서는 정확하게 죄를 지적하고 회개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두아디라교회의 이세벨에게도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근거의 허구>
베리칩에는 마인드컨트롤, 유전자변형 사이보그, 적그리스도를 경배하게 하는 기능 등등
그런 것들이 전혀 없습니다.
있다고 생각 하신다면, 거짓 정보에 세뇌 당하신 것입니다.
앞으로 과학기술이 발전하면 가능하지 않겠느냐? 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성경에도 짐승의 표와 관련해서 그런 기능들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손이나 이마에 받는 것, 그리고 매매를 가능하게 하는 것, 숫자 666과 연결 되는 것, 둘째 짐승에 의해 시행 되는 것 등 이정도만 해도 충분하지 않습니까?
성경에서 말하지 않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 추적, 마인드컨트롤, 유전자 변형, 사이보그,
그런것이 있어야 짐승의 표가 되는것은 아니라 생각 합니다.
<성령훼방만 아니면...>
주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을 수 있다고...
짐승의 표 받는 것은 말씀을 거역한 것이기 때문에 개인의 죄입니다.
성령 훼방이 절대로 아닙니다.
주님은 사람의 모든 죄는 용서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 저는 그것을 믿습니다.
왜 짐승의 표 받은 것은 회개 할 수 없다고 생각 하십니까?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마 12:31)
<첫 대접 심판을 통해 볼 때!>
첫째 대접 심판 때 악하고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납니다.
“첫째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며 악하고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에코>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나더라”(계 16:2)
여기서 번역이 잘못 된 부분이 있습니다.
<받은>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입니다.
악하고 독한 헌데 심판의 대상이 될 사람들은 과거에 표를 받았던 사람들이 아니라 현재 표를 가지고 있는(현재분사) 사람들입니다.
헬라어 성경을 통해 볼 때 짐승의 표를 과거에 받았어도, 대접심판이 일어날 현재 가지고 있지 않으면 심판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계 16:2절에서 <가지다>라는 헬라어 단어<에코>가 사용 되었는데, <받다>라는 단어의 뜻을 가진 전혀 다른 단어 <디도미>로 변역한 것이 오해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계 16:2절을 다시 번역해야 합니다.
현재분사의 의미까지 정확하게 살려야 합니다.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디도미> 하고”(계 13:16)
둘째 짐승이 짐승의 표를 손이나 이마에 받게 합니다.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에코>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계 13:17)
그리고 표가 없는 사람들은 매매를 할 수 없게 합니다.
표를 한 번 받았다 해도 제거 했다면 그 역시 매매를 할 수 없습니다.
현재 분사가 사용되었습니다.
<다른 지옥 갈 죄들은?>
이 구절을 근거로 짐승의 표를 받으면 지옥 간다고 주장 합니다.
충분히 그렇게 해석할 수 있고, 저도 그렇게 해석합니다.
여기에 다른 논리 붙이면 절대 안됩니다.
“[9]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10]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11]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계 14:9-11)
그러나 이 구절에 회개할 기회조차도 없다는 말은 없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 5:22)
저는 다른 사람에게 미련한 놈이라는 말을 과거에 많이 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것 때문에 지옥 갈 것이라 생각 하지는 않습니다.
용서 받은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계 14:9-11절의 경고 보다 더 확실하게 마 5:22 지옥 불에 들어간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8]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불구자나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9]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마 18:8-9)
또 범죄하면 영원한 불(지옥)에 들어간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러 가지 죄를 지었어도 영원한 불에 들어 갈 것으로 생각 하지 않는 이유는 <모든 죄는 사함 받을 수 있다>는 그 말이 있기 때문 아닙니까?
그런데 왜 그 말씀이 짐승의 표에 대하여는 적용 할 수 없다고 말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요한계시록에 둘째사망(불 못)에 들어 갈 죄를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 21:8)
분명히 그들은 지옥 갑니다.
그러나 그들 역시 회개할 기회가 있듯이, 짐승의 표 받은 자들 역시 회개할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결론!>>
짐승의 표 받으면 불과 유황으로 영원토록 고난 받습니다.
그리고,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이미 받은 자들을 대상으로 쓴 것입니다.
회개할 기회가 있으니 받아도 괜찮다는 의미로 쓴 것이 아닙니다.
짐승 표 전면 시행이후 바로 첫 대접심판으로 들어갑니다.
그 때 몸에 짐승의 표를 가지고 있다면 악하고 독한 헌데 심판을 받게 됩니다.
또 짐승의 표를 가진 자들은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 침 받는 데서 제외 될 수 있습니다.
그 말은 바로 이어지는 황충 재앙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당할 수 있습니다.
또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 가운에, 회개하기 전에 죽을 수도 있습니다.
회개 한다면 구원 받을 수는 있겠지만, 천년 왕국에서 왕 노릇 하는 권세는 받지 못합니다.
여러 가지 욕설로 저를 비판하는 분들!
자살까지 결정한 연로하신 목사님의 마음을 생각 해 보았습니까?
또 혼자 남아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사모님의 마음을 생각 해 보았습니까?
그런 분들을 위해 저는 기도하며, 글을 썼습니다.
성령님을 훼방 한 것만 아니라면, 사람의 모든 죄는 사함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저는 회개할 기회가 있다고 주장 합니다.
어떤 분은 회개할 기회조차 없다고 주장합니다.
둘 중 하나는 잘 못 주장하는 것입니다.
어느 것이 성경적인지는 각자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베리칩!
현재까지 짐승의 표로 쓰임 받기에 가장 유력한 것입니다.
그러나 짐승의 표라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마에도 넣을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시술 방법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또 둘째 짐승에 의해 전면시행 되어야 합니다.
숫자 666과 연결 되어야 합니다.
더 충족 되어야 할 조건들이 있습니다.
짐승의표를 받았어도 회개할 기회는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짐승의 표라고 확정 되지도 않은 베리칩을 받은것은 회개할 기회조차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당장 주장을 철회 하시기 바랍니다.
<짐승의 표 받으면 지옥 갑니다!>
까지만 말 해야 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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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chomily 작성시간 15.02.13 아~그리고 그렇다면 목사님께서는 왜 하나님께서 짐승의 표를 받지 말라 하신다고 생각하시는지도 알려주세요.
도대체 그게 뭐길래 매매를 할 수 없고 미혹 받을 수 있다는 여러 경우를 감안하더라도 우상숭배와 같은 벌에 처해지는건지 행위만큼 정확하고 공평하게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 왜 그 두가지를 같이 묶어 같은 벌을 주시는 건지 설명해 주세요. ^^ -
작성자chomily 작성시간 15.02.12 영어번역 참고해 주시고 신중하게 답해주세요. 계속 신뢰하고 싶으니까요.영문으로 보시면 헷갈릴 것도 없습니다.
영어 잘 못하는 제가 봐도 너무나 간단하게 구별됩니다.
한가지 해석에 대한 실수로 환난 후 휴거같은 명백한 진리도 같이 묻힐까 걱정이 되서 그럽니다. -
작성자chomily 작성시간 15.02.12 예수를 믿는 믿음이 있는데 모르고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과 예수를 믿는 믿음이 없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운좋게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누가 지옥에 가는 건가요?
단순히 짐승의 표를 받고 안받고에 의미를 두게 되면 이런 난해한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짐승의 표에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 짐승의 표를 받는 사람의 믿음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옥에 가게 된다가 진리 아니겠습니까? 선교사님 말씀처럼 짐승의 표를 받고 돌이켜 회개하면 그 사람의 믿음의 회개로 구원을 받나요? 아님 짐승의 표를 빼내는 재수술을 함으로 구원을 받나요? 회개해도 재수술을 받기 전까진 구원받지 못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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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chomily 작성시간 15.02.12 저도 이렇게 집요하기 싫은데요.베리칩에 대한 어느 부분 해석은 너무 무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점점 더 많은 분들에게 영향을 주게 되실 분인데 그 영향력을 생각하셔서 다시 한번 연구해주세요.
이 문제가 왜 구원론에 위배되는지 나중에 나눌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chomily 작성시간 15.02.15 짐승이 등장하여 그 표를 받게 할 시점에 이르면 그 표의 형태나 정체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짐승이 짐승의 표로 사용하는 그 표식의 방법이 벨리칩일는지, 바코트 형태일는지, 더 발전된 또다른 형태의 칩의 형태일는지는 모릅니다.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짐승이 등장하지도 않았고 그 짐승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지금(그런 시대)은 베리칩이나 바코트나 그보다 더 그럴듯한 기기가 등장해도 그것이 짐승의 표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짐승도 존재하지 않았으며 그 존재도 전혀 알 수 없는데 그것이 짐승의 표라고 단정짓고 공포감을 주는 일은 베리칩 다음의 또다른 미혹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