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장미1007기욤
La ronde au dieu d'amour
1420-1430년경 필사본
장미 이야기 Roman de la Rose, 1236년경
Petit Robert 2, Le Robert, 1986. p. 1545. (P. 1952)
13세기 프랑스의 교훈적인 시이다. 이 시는 팔음절로 되어있으며, 절대적으로 구별되는 두 작품을 구성하는 두 부분으로 작성되어 있다. 첫째 부분은 1236년경의 것으로 기욤드 로리스(Guillaume de Lorris, v. 1200-v. 1238)가 오비디우스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서, 궁정의 사랑의 기술을 표현하기 위하여 작성하였다. 사랑의 정복인 그의 이야기는 상징과 풍유(諷喩 all gorie 또는 우의)를 체계적으로 이용한다. 상징이란 장미가 연인(l'amante)을 뜻하며, 풍유란 부드럽게 말하기(doux parler) 등이다.
1275년에서 1280년에 쓰여진 둘째 부분에서, 이야기의 끝이 장드묑(Jean de Meung, v. 1240-v. 1305)의 구실로 중세의 과학적 지식과 철학적 지식을 소개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작품의 어조는 반여성주의이다. 왜냐하면 "이성"과 "자연"은 "사랑"에 대립되기 때문이다.
두 사상의 경향을 나타내는 중세의 의미심장한 이 작품에서, 하나는 궁정적이고 세련되었으며, 다른 하나는 합리적이고 풍자적이다. {장미 이야기}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14세기에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Francesco Petrarca, fr. P trarque 1304-1374)에 의해 찬사를 받았으며 초서 (Geoffrey Chaucer, v.1343-1400)에 의해 영어로 번역되었으며, 마로(Cl ment Marot, 1496/7-1544)로 의해 근대 불어로 다시 쓰여졌다.
[알레고리(all gorie): 우의(寓意), 풍유(諷喩). 그리스어 알레고리아(allegoria, 다른 이야기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43R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