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룩킹 파노라마] ‘귤껍데기 피부’이젠 안녕~
여성처럼 기름종이를 휴대하고 다니는 남성이 늘고 있다. 이는 곧 남성의 가장 큰 피부 고민이 넓은 모공에 있음을 보여준다. 지나친 피지분비로 기름기는 번들거리고, 거뭇거뭇한 코 부분의 블랙헤드와 넓은 모공이 귤 껍질을 연상케 하는 얼굴은 여성들의 기피대상 1순위다.
피부의 모공은 사춘기 이후 호르몬 분비와 피지분비가 활발해지는데 피지를 배출하는 모공도 피지의 양에 따라 넓어지게 된다. 대개 여성보다는 남성이, 피부 타입별로는 지성피부의 모공이 더 크다. 노화 또한 모공확대의 원인이다. 피부의 탄력이 저하되면서 모공을 조여주는 힘도 함께 떨어져 모공 부위가 더욱 늘어지고 넓어 보이게 된다. 기존의 필링 중심의 치료법은 더 이상의 모공확대를 예방하거나 다소간의 개선이 있을 뿐 이미 확대된 모공에 대한 치료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이같은 어려운 치료를 해결할 만한 ‘골드 모공 축소술’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MGS나 골드 벨리로도 불리는 이 치료는 수십개의 금침으로 이뤄진 롤러 및 침 형태의 이온 영동기를 이용, 피부 진피층을 자극해 모공 축소와 콜라겐 합성을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진피층 내 콜라겐 합성과 혈류를 촉진하기 때문에 주름·상처·튼살·탈모의 치료와 목과 가슴, 엉덩이의 탄력 증진에도 적용될 수 있다.
표피에 손상을 주지 않아 출혈이 없고 마취 연고를 바른 뒤 시술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다. 또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골드 모공 축소술’의 장점. 증상에 따라 2주 간격으로 2~3회 시술시 효과가 가장 좋으며, 얼굴 전체를 치료하는데 15~30분 정도 소요된다. 이와 함께 다른 레이저를 병행하면 모공치료의 효과를 높임과 동시에 피부 전반의 미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주파를 발사해 표피조직의 손상없이 진피조직에 전달하는 시술법인 ‘폴라리스 레이저’가 대표적이다. 넓은 모공과 과도한 피지 개선은 물론 주름개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모공축소와 함께 여드름 흉터를 개선하고 싶다면 피부 속까지 열을 침투시켜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고 진피층의 콜라겐을 리모델링하는 시술법인 ‘프락셀 레이저’를, 주름과 함께 탄력도 부여하고 싶다면 열로 주름을 치료하는 ‘써마지 시술법’을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