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화창한 나날… 자외선 어떡하나
선글라스 끼고 차단제 발라 눈·피부 보호를
‘계절의 여왕’, 5월이 요즘 이름값을 하고 있다. 화창하고 맑은 날씨가 며칠 전부터 연일 이어지고 있다. 황사 걱정도 사실상 끝났다. 과거엔 3~5월 사이에 황사가 골고루 분포했지만, 수 년 전부터 5월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22일 “이런 화창한 날씨가 23일까지 이어졌다가, 이틀 가량 흐리고 비가 내린 뒤 주말부터는 다시 화창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벌써부터 밖을 나서면 눈을 똑바로 뜨기 힘들 정도로 햇빛도 강해졌다. 이 때문에 외출할 때 선글라스를 챙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눈부심을 막을 수 있어 요즘 같은 날씨엔 제격인데다, 멋까지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글라스의 최대 장점은 자외선을 차단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이다.
선글라스의 색깔은 어떤 게 좋을까? 색깔이 진할수록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클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성균관대 의대 정의상 교수는 “선글라스의 색이 진하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적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눈을 더 크게 뜨게 된다”며 “이렇게 되면 오히려 자외선을 흡수하는 양이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가 코팅된, 색이 옅은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렌즈의 크기는 눈의 가장자리까지 확실히 가려줄 수 있을 만큼 큰 것이 좋다.
자외선은 눈뿐 아니라 피부에도 나쁘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가 빨리 노화되고 피부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