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있어서 가장 마지막 단계는 무엇일까? 구두? 가방? 시계? 물론 다 맞는 말이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소품들이고 패션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이 있다.
바로 향기... 그 어떤 멋진 의상을 입어도 멋진 백과 하이힐을 신었다 할지라도 아무런 향기가 나지 않는다거나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향기가 스쳐지나간다면 꽃의 향이 없는 것과 같고 장미꽃에 백합향이 나는 것과 같지 않을까? 모든 남성들의 영원한 로망은 짙은 향수보다 은은한 비누향을 풍기는 여성들이라고 한다.
그러나 하루 종일 비누를 몸에 품고 다닐 수도 없는 것이고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향수를 잘 선택하여 적당한 향으로 나만의 향으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즐겨 입는 의상에 맞춰서 또는 어떠한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나에게 맞는 적절한 향기는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자.
오피스 걸들은 오랜 시간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특히 향이 강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무향이라도 매력은 없을 듯... 강하지 않으면서 은은한 향을 스치듯 전해주는 구찌 엔비, 시원하고 상큼한 향 에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차분한 향이 전해지는 버버리 위크엔드도 매우 적당하다.
외근이 많은 오피스 걸이나 여성으로서 당당한 이미지를 주고 싶을 때는 불가리 뿌르팜므, 활기찬 느낌을 주는 켈빈 클레인의 이터니티, 또는 폴스미스의 익스트림 우먼과 까사렐 노아도 매우 당찬 이미지를 느끼게 해준다.
학생들은 오피스 걸처럼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강한 향이 좋지는 않지만 캠퍼스를 거닐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선택권이 있기 때문에 자유로운 느낌을 주면서 자신의 개성을 살려주는 것이 좋다. 까사렐의 아나이스는 꽃을 든 느낌처럼 발랄하고 화사한 향을 전해주고 안나수이 돌리걸과 입셍로랑의 베이비돌은 귀엽고 달콤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고 활동적인 이미지로는 랄프로렌 우먼이 적당하다. 졸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들은 조금은 성숙한 이미지를 주는 것이 좋으므로 샤넬 알뤼르와 셀린느 컬렉션파스텔을 추천한다.
프리랜서와 같이 자유스러운 직업을 가진 여성이나 자신의 스타일을 시시때때로 변화 시키는 개성만점의 여성들은 의상에 따라 향수의 선택도 달라진다. 과감한 의상을 선택한 여성은 그녀의 이미지만큼 강렬한 제니퍼 로페즈의 JLO와 패리스힐튼, 중성적인 댄디한 섹시함을 주는 랑방 루머와 샤넬 No5, 페미닌하게 분위기 있는 연출을 할 때는 샤넬의 코코샤넬, 안나수이의 수이러브로 사랑스럽게 느낌을 전해주고 파티처럼 조금은 눈에 띄고 싶은 장소에선 베르사체 레드진과 불가리의 옴니아 아메시스트처럼 강렬한 인상을 주는 향을 선택해 보자.
Tip 향수를 구입할 때는 테스터를 바로 맡아 보는 것보다 최소 30분이 지난 후에 진정한 향을 알 수 있으므로 테스터를 받은 후 아이쇼핑으로 시간을 보내고 다시 구매점으로 가서 향수를 구입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고 구입할 수 있는 노하우이다. 또한 오래된 향수 최대 2년 이상 지난 향수는 절대 피부에 직접뿌리지 말아야하며 옷에 직접뿌리면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머리카락에 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는 어떤 향수가 어울릴까? 패션의 마무리 향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