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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일반 수학

미분귀신 vs 적분귀신

작성자수학 찾아..|작성시간01.10.23|조회수112 목록 댓글 0
미분 귀신 vs 적분 귀신

옛날에 아주 아름답고 평온한 마을이 있었다.

그 마을의 이름은 자연수 마을.

즉 NATURAL NUMBER VILLAGE(?)였다.

그런데 어느날 마을에 미분 귀신이 나타났다.

미분 귀신은 마을 사람들을 하나씩 미분시켜서 모조리 0으 로 만들었다.

마을은 점점 황폐해가고 이를 보다 못한 촌장과 동네사람들이 반상회를

개최하였다.

몇 시간의 토론 끝에 이웃에 있는 방정식 마을에 구원을 요청하기로 하였다.

이웃마을의 소식을 들은 마을에서는 X^2(엑스제곱)장군을 자연수 마을에

급파하였다.

전투 시에 수시로 자신의 모습을 바꾸는 X^2장군 앞에서 잠시 당황한

미분귀신...

그러나 미분귀신은 잠시 생각하더니 3번의 미분을 통해서 간단히 해치우

고 말았다.

그러자 방정식 마을에서는 X^3(엑스세제곱) 장군을 급파하였다. 그러나

그 역시 미분 귀신의 적수가 되기엔 역부족이었다. 단 4번의 미분에 그

만 작살이 나고 야 말았다.

당황한 방정식 마을에서는 X^n(엑스엔제곱) 참모총장마저 보내는 초강수

를 택하였으나 그 역시 n+1 번의 미분 앞에서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이제 아무도 미분 귀신의 적수가 될 수 없으리라 생각했으나....

방정식 나라에는 마지막 희망 sinx,cosx 두 장군이 있었다. 좌 sinx, 우

cosx 장군이 미분 귀신과 전투를 시작하였다. 미분 귀신은 적잖이 당황하

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리 미분을 하여도 서로 모습만 바꿔가며 계속 덤비는 sinx, cosx 장

군앞에서 더 이상 싸울 힘이 없었다.

그러나 그 순간 미분 귀신은 꾀를 내었다. 그리고 cosx 장군을 미분시켜

sinx장군에게 던져버린 것이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두 장군은 서로 부디

쳐서 그만 자폭하고 말았다.

일이 이쯤 되자 방정식 마을에서는 용병을 구하느라 난리가 일고 있었

다.

그런데 전설적인 용병이 등장하였다. 그의 이름은 바로 exponential 검신

이었다.

그가 가진 e^x (이의엑스제곱) 라는 무기는 미분 귀신이 수백번의 미분을

해도 전혀 손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분귀신은 당황하기 시작하였다.

이제 승리는 exponential의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끝내 그마저 미분 귀신에게 패하고 말았다.

글쎄....




.
.
.
.

그 미분귀신이...

y 로 편미분을 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제 2 편 : 적분 귀신 편이 계속 됩니다....

(예고: 미분 귀신 VS 적분 귀신 ....

누가 이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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