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말하네 - 최용진-
<1>
남의 마음 살피느라 내 마음 울고 살았네
착한 사람 되려다가 너무 많이 참았네
애쓰고 또 애쓰다가 지쳐버린 내 가슴
참아온 그 세월 속에 얼마나 아팠더냐
바람 불면 흔들리고 모진 비를 맞으며
바보처럼 살아온 날 돌아보니 눈물 나네
세상 원망하지 마라 누구를 탓타리요
내 마음의 길이 어디 향하는지 보아라
지금의 이 아픔마저 나를 깊게 만드는 것
삶이 내게 들려주는 눈물 어린 가르침
끝까지 배우는 사람 세월 또한 말하네
인생길은 언제라도 다시 꽃이 피리라
<2>
돌아보니 구비구비 험한 길을 걸었네
남의 눈치 보느라서 정작 나는 이렇구나
애쓰고 또 애쓰다가 깊어져 간 마음 상처
이제라도 달래보네 지쳐버린 내 영혼
어두운 밤 지나가면 새벽도 안 오듯이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가슴 깊이 새겨보네
세상 원망하지 마라 누구를 탓타리요
내 마음의 길이 어디 향하는지 보아라
지금의 이 아픔마저 나를 깊게 만드는 것
삶이 내게 들려주는 눈물 어린 가르침
끝까지 배우는 사람 세월 또한 말하네
인생길은 언제라도 다시 꽃이 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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