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인데 여기를 모른다고?" CNN이 먼저 알아챈 역대급 아름다운 여행지
출처-여행탐구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라이브스튜디오 (수원화성)
사적 제3호로 지정된 수원화성은 18세기 조선의 과학과 건축, 그리고 예술적 역량이 총결집된 동양 성곽 축성술의 결정체다.
조선 제22대 왕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을 바탕으로 당파 정치의 근절과 강력한 왕도정치 실현이라는 원대한 정치적 포부를 담아 이 성을 축조했다.
1794년에 착공하여 1796년에 완공된 이 성곽은 실학자 정약용이 설계를 맡아 거중기, 활차, 녹로 등 당시 최첨단 신기재를 활용해 건설되었다.
특히 동서양의 축성법을 집약한 독보적인 양식은 방어 기능과 미적 가치를 동시에 충족하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수원화성)
오늘날 이곳은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곳 중 하나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5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웅장하게 솟은 성벽과 그 안에 담긴 정조의 개혁 의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수원화성
“방어 기능과 예술성을 동시에 잡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그 장엄한 성벽의 기록”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라이브스튜디오 (수원화성)
수원화성은 성벽을 따라 걷는 관람의 경우 연중무휴 상시 개방되며 관람료는 무료로 운영된다.
반면 국왕의 임시 거처이자 행정 중심지였던 화성행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 마감은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5시다.
화성행궁과 화령전의 관람 요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효율적인 관람을 위해 화성행궁과 수원화성박물관, 수원박물관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통합 관람권도 판매 중이며 성인 기준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5월은 화성행궁의 야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야간개장이 시작되는 시기다. 2026년 5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그리고 공휴일을 포함하여 야간 운영을 실시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수원화성)
야간 개장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밤 9시다. 단,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주간 관람료가 무료지만 야간개장은 제외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요금 감면 및 면제 혜택은 폭넓게 적용된다. 한복을 착용하거나 65세 이상 어르신,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전액 면제 대상이다.
특히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수원시 청년은 매주 금요일에 한해 내국인 확인을 거쳐 관람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두 자녀 이상을 동반한 다자녀 가정, 장애인 및 동반 보호자, 병역명문가 등 다양한 면제 대상자가 규정되어 있으며 관련 증빙 서류 지참 시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라이브스튜디오 (수원화성)
수원화성은 230여 년 전 건설된 단순한 성곽을 넘어 18세기의 과학적 데이터와 정조의 정치적 미학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5월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낮에는 성곽의 장엄함을, 밤에는 행궁의 고즈넉한 정취를 만끽하는 여정은 역사적 통찰을 얻기에 충분하다.
고도의 기술력과 인간 중심의 철학이 결합된 이 성벽 위에서 우리는 시대를 앞서갔던 선조들의 원대한 지혜를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