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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수기

과목별 공부: 영어

작성자mazefind|작성시간17.10.23|조회수2,573 목록 댓글 0

# 과목별 공부경험담

 보통이라면 국어 - 영어 - 국사 - 선택 순서로 진행하지만, 임의로 순서를 바꿔 썼음을 미리 알려둔다. 지금까지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내용이 많았다면 지금부터는 ‘이렇게 했다’는 경험이 더 많이 써질 예정. 모의고사와 동형모의고사, 그리고 실제 필기시험에 대한 이야기는 이 부분이 다 끝난 후 따로 적는다.

 그리고 수험기간동안 다른 공부법이나 합격수기를 봐도 ‘최종성적’은 적혀 있는데 그 중간 과정에서 나오는 성적은 적혀 있지 않았다는 것이 좀 불만이었다. 너무 빨리 합격해서 중간 점수를 적을 필요가 없었다거나 하는 이유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서두에서 적었듯이 이 글은 필자의 공시생활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글이므로, 최종결과뿐만 아니라 수험기간 중에 친 필기시험의 성적도 모두 기록해둔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공무원시험의 시작을 남부고시(박문각)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강사 선택에 있어서 해당 학원 출신의 강사가 많았음을 미리 알려둔다. 지금이야 공단기가 박문각보다 더 위세를 떨치고 있지만 필자가 공무원시험을 시작할 당시에는 공단기를 학원 자체가 없었다.

* 영어

 영어는 사실 지금도 5과목 중 가장 자신없는 과목 중 하나다. 일단 수능(03수능)에서 영어가 원점수 60점이었고(당시 만점은 80점) 대학에서는 교양과목으로 토익을 수강한 것 외에 특별히 영어공부를 한 것도 아니다. 그 때 토익 점수가 얼마가 나왔는지 기억도 하지 못한다. 톡까놓고 필자는 죽을 때까지 영어랑 인연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쩌다가 시작한 공무원시험은 영어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적어도 필자의 영어실력은 다른 공시생의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 아닐까 싶다.



 - 영어 강사의 경향

 노량진의 강사 대부분은 흔히 말하는 ‘일본식 문법’이라는 방식으로 강의를 한다. 강사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강의에서 가장 먼저 동사와 ‘X형식 문장’이라는 것을 강조한다면 대부분 방금 말한 그 스타일의 강사라고 보면 된다.

 이러한 강의스타일에서 약간씩 벗어나는 강사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이충권, 강수정, 이박사(이준선)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이충권 강사는 문법적인 용어를 최대한 하지 않고 해당 단어의 뜻을 한국어로 1:1 대응시켜 가르친다. 예를 들어 부정사에서 ‘N + to V’ 형태가 보이면 ‘동사하는(할) 명사’라고 알려주고 ‘a + to V’ 패턴은 ‘동사하기에 형용사한’의 뜻이라고 알려준다. 아래 패턴을 암기하고 해당 패턴이 나왔을때 그대로 적용하면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덩허접’으로 알려진 이박사(본명 이준선) 강사의 경우는 흔히 알려진 ‘구·절’을 ‘덩어리’라고 부른다. 각각의 문법요소를 푸는 것보다 어떤 것들이 ‘부사적 덩어리(구·절)’, ‘형용사적 덩어리(구·절)’가 되는지를 중점적으로 알려준다.

 강수정 강사는 문법의 ‘이해’를 위해 긴 시간동안 연구를 해온 강사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기본서의 경우도 요약식이 아니라 영문법 교양서적처럼 되어 있다. 동사를 형식(1~5형식)이 아니라 의미로 구별하였으며, 몸동사, 머리동사, 대상어 등 기존 문법책과 용어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 특징. 심지어 강사 본인도 기본서 머리말에 이 기본서가 ‘특이한’ 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할 정도다.

 이렇게 ‘특이하다’는 평가가 있는 강사를 먼저 언급하는 이유가 있다. 이러한 강사를 듣는다고 해도 결국 언어를 가르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강사를 선택하건 자신에게 이해가 잘 되면 그만이다. 단, 이렇게 다른 강사와는 상이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강좌를 듣게 되면 이후 주류가 되는 강의방식을 듣게 될 때 호환이 되지 않는다. 마치 안드로이드 폰을 쓰다가 아이폰을 쓰는 듯한 느낌과 비슷하다.

 앞서 말한 강사들을 포함해 특이하다는 평가를 받는 영어강사는 상당수가 문제풀이과정이 부실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자신들의 이론만 알면 문제는 알아서 풀린다는 논리 때문이기도 하다). 앞서 언급한 강사들은 선택 전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고 만약 문제풀이를 위해 타 강사의 책이나 강좌를 들을 때도 ‘이 부분을 내가 들었던 강사는 이렇게 설명했었다’고 능동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이 외의 일반적인 강의스타일(이른바 ‘일본식 문법’)에서는 현재 이동기강사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타강사다. 강사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다면 가장 무난한 선택이 될 것이다. 공단기가 생긴 이후 가장 꾸준하게 해오는 일이 ‘강사 수집’인데, 그 덕분인지 이름이 어느정도 알려진 영어강사는 대부분 공단기 소속이다. 공단기 안에서는 손진숙, 심우철, 신성일, 김채환 정도. 이 외에 이름이 어느정도 알려진 강사는 이 정도다. 이는 주관적인 기준으로 각 지역별 학원까지 합치면 더 많은 수가 존재한다.



 - 하프모의고사의 활용

 공무원시험의 영어는 크게 문법, 독해, 어휘(및 숙어), 생활영어(회화)의 4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문제에서 가장 많은 것을 차지하는 것은 독해로 전체 20문제 중 약 절반은 독해문제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문법, 어휘, 회화 문제가 차지한다. 하지만 독해를 우선적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것도 아니다. 당장 문법 4문제를 틀리면 80점, 거기에 어휘도 2문제쯤 틀리면 70점이다. 독해도 다 맞힌다는 보장이 없다. 결국 영어는 전 영역을 골고루 잘 해야 한다(물론 영어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이 전체 영역을 다 잘해야 한다). 그래서 영어는 매일 모든 영역을 문제풀이로 공부하는 특강이 있는데 20문제의 절반인 10문제를 매일 푼다고 해서 통상 ‘하프모의고사’라고 부른다.

 하프모의고사는 활용만 잘 하면 확실히 성적이 오른다. 12년, 13년에 공시생이라 부르기 힘든 영어점수를 받다가 14년에 그나마 사람 수준의 점수를 받은 것도 13년부터 시작한 하프모의고사의 영향이 컸다. 필자가 직접 해보고 성적 체감을 경험한 사람이기 때문에 ‘하프모의고사가 효과가 있나요?’라고 묻는다면 답은 당연히 ‘예’다. 다만, 2가지 조건이 있다.

 우선 1) 꾸준히 들어야 한다. 영어 강사들이 영어공부에 대해 말할 때 단골처럼 하는 말이 있다. 다른 과목은 점진적으로 실력이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영어는 계단식으로 실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어느 시점이 되어야 실력이 확 오른다는 것이다. 필자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 시점이 언제쯤 찾아오는지, 어떤 타이밍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문제를 계속 풀다보면 ‘여기서 뭐가 틀린지도 모르겠다’라고 느끼다가도 어느 순간 ‘출제자가 (설마) 이걸 노리고 낸 건가?’라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그 문법문제에 대한 감을 잡는 순간이 중요한 것 같다. 필자도 이 타이밍을 느낀 뒤로는 문법문제에 대한 정답률이 확 올라간다.

 요는, 그런 감을 잡을 때까지 문제를 꾸준히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 공부는 마치 낚싯대를 던져 놓고 입질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과정과도 같다. 그만큼 꾸준함을 요구하며 하프모의고사는 특히 그렇다. 필자의 경우 13년부터 하프모의고사를 시작했는데 대략 5개월을 매일같이 들으니 조금씩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다. 개인 실력에 따라서는 이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2) 복습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하프모의고사는 매일 프린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날그날의 문제가 다르다. 그러므로 예습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 대신 복습은 필요하다. 맞힌 문제와 틀린 문제를 모두 검토하되 뭘 어떻게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아래 체크리스트를 활용해보자. 아래 내용 중 해당하는 부분을 암기하거나 다시 풀어보는 식으로 복습을 진행하면 된다.



> 어휘 문제에서 1~4 선택지 중 모르는 표현이 있는가?
> 생활영어 문제에서 1~4 선택지 중 모르는 표현이 있는가?
> 문법 문제에서 1~4 선택지 중 어떤 곳이 틀릴만한 포인트인지 조차 몰랐던 선택지가 있는가?
> 문법 문제에서 1~4 선택지 중 틀릴만한 포인트는 찾았으나 OX 판별에 실패한 선택지가 있는가?
> 독해 문제에서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 글을 아예 못 읽지는 않았는가?
> 독해 문제에서 특정 문장이 아예 해석이 되지 않은 경우가 있는가?




풀었던 하프모의고사 시험지. 더 많았는데 일부는 버렸다.



하프모의고사 복습용지 겸 오답노트

맞힌 문제라도 몰랐다면 복습을 진행했다

PDF 파일이 있으면 긁어서 만들었고 실강 참여 시기에는 전부 타이핑했다

이렇게까지 하기 싫다면 문제지를 한장 더 구해서 거기에 복습을 하자


 그리고 알아둘 점이 있다. 하프모의고사는 대부분 강사가 독해 문제 전체를 다 해석해준다. 복습을 할 때도 모르는 독해 문제가 있다면 그 부분을 완역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실제 필기시험을 칠 때는 굳이 완역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하프모의고사를 오래 하면 이 ‘전체 해석’이 습관이 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정답을 찍는다’는 목적을 깜빡하고선 전체 해석을 하는 경우가 있다. 문법이나 단어 문제도 마찬가지다. 모의고사나 실제 필기시험을 하프 치듯이 일일이 따지면서 할 필요는 없다.

 2017년 현재 하프모의고사는 이동기 하프모의고사가 가장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하프모의고사를 실시하는 강사는 많다. 남부는 손재석 강사를 비롯해 4~5명이 하프모의고사 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해커스도 3명의 강사가 하프모의고사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자신이 영어에 더 투자할 수 있는 시간상의 여유가 있다면 하프모의고사를 2종류 듣는 것도 추천한다. 하프모의고사가 10문제니까 2종류면 하루 20문제, 즉 하루에 영어모의고사 20문제를 1회씩 푸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필자가 이 방법을 실제로 시도해 본 적이 있다. 매일 해야 하는 영어 학습량이 2배가 되는만큼 몸이 고생은 한다. 하다보면 며칠분이 밀리기도 하는데 다른 공부는 몰라도 이것만큼은 끝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꾸역꾸역 하프모의고사를 처리해나갔다.

- 단어장

 단어장에 대해서는 앞에서 어느 정도 언급한 바가 있다. 종류는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기출된 어휘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상당수의 단어가 겹친다는 점, 숙어를 다루지 않고 오직 영단어만 다룬 책이 있다는 점 등을 이미 이야기했다.

 이 내용들을 빼고 몇 가지를 더 이야기해보자. 우선 영어단어장은 정렬방식에 따라 종류가 나누어진다. 접두사, 접미사, 어근 등 어휘의 요소에 따라 분류한 책, 그리고 출제빈도순으로 정리한 책이 있고 그런 거 없이 그냥 알파벳 순서나 무작위로 배열한 책도 있다. 알파벳순, 무작위 배열이 아닌 책들은 해당 순서대로 회독을 하면 더 잘, 그리고 더 빨리 외워진다는 논리인데 사실 어느 방법이 더 낫다는 것은 없다. 어느 방법이 더 낫다고 강사가 말하긴 하는데 그건 그냥 참고삼아 듣고 최종적으로는 자기가 더 잘외워진다고 생각하는 방법을 택하면 된다. 단어장은 대부분 비닐포장이 없기 때문에 서점에서 직접 보면 쉽게 구별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여건의 공시생을 위해 임의로 분류해둔 표를 따로 남겨둔다.



 만약 하프모의고사를 듣는다면 강사에 따라 단어 프린트를 나누어 주기도 한다. 만약 그걸로 단어공부를 하기로 정했다면 별도의 단어장을 살 필요는 없다. 그 강사들이 나누어주는 프린트는 그 강사가 발간한 단어장 책의 내용과 대부분 겹치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단어장을 따로 구입해서 단어장 내의 플랜에 따라 회독하면 된다.





 최근에는 인터넷으로도 단어공부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단어장 책과 달리 이러한 단어장 앱은 자기가 모르는 단어를 직접 입력해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나열하기는 곤란한 측면이 있음을 양해해주길 바란다. 필자는 워드톡, 퀴즐렛(quizlet)이라는 앱을 이용했으며 학원과 집을 오가는 시간에는 계속 이 앱을 쳐다보고 있었다.

 - 개인적인 커리큘럼

 필자가 들은 강사는 남부고시의 이영규 강사였다. 현재는 강의 자체를 은퇴한 상태라 더 이상 강의를 듣기는 힘들 것 같다. 한때 ‘재미있는’ 강의로만 강사 세트를 구성할때 영어에서는 항상 이 사람이 언급되었다(참고로 그때 본 글에선 국어는 김병태, 국사는 오태진을 언급했었다). 기본적으론 일본식 문법을 따라갔지만 중간 수준에 맞춘 강의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했다. 지금 시점에서 생각하면, 이 분이 아니었다면 아직 영어 점수가 60을 못 넘겼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지금은 강의를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공시생 분들에게서 영어 강사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그 때는 이동기, 손진숙을 추천해왔다.

 문법은 공시 시작 때 평균 이하였기 때문에 영어 단과를 2번 들었다. 단과를 들으면서 12년에 처음 서브노트를 만들었고, 13년 시험 이후에는 다시 필사해 새 서브노트를 만들었다. 여기에 하프모의고사나 기타 문제를 풀면서 알게 된 것들을 포스트잇으로 덕지덕지 붙여두었다. 처음부터 내용이 많이 추가되지 않을까 싶어 서브노트를 제작할 때도 일부러 양면을 다 채우지 않고 단면으로만 제작했었다.

 12년은 정말로 생각없이 보낸 한 해였고(심지어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13년 시험을 말아먹은 뒤 제대로 공부하겠다는 결심을 한 것 같다. 그 뒤로 13년에는 하프모의고사를 다음해까지 꾸준히 들었고 14년에는 하프모의고사를 2개씩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동기 하프모의고사가 가장 표준형에 가깝고 그래서 가장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하나는 적당히 가격이 싼 것으로 골랐는데 실강을 들을 때는 해커스쪽의 하프모의고사가 쌌고(인강은 오히려 다른 하프보다 더 비쌌다), 그게 아니라면 손재석, 손진숙, 이영규, 조은정 하프모의고사를 내키는 대로 들었다. 이 중에서 현재 하프모의고사를 계속 진행하는 강사는 손재석뿐이다.

 이동기 강사의 하프모의고사는 따로 해설지를 주지 않는데 사실 다른 대부분의 강사는 해설지를 제공한다. 그래서 영어 성적이 어느 정도 중위권을 넘어가고부터는 그런 강사를 골라 문제를 풀고 해설지를 참고하며 복습한 뒤 문법 등에서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만 강의를 참고했다. 이렇게 하는 편이 시간을 좀 더 아낄 수 있다.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데 ‘더 챙길 구석이 있겠지’라고 기대하며 강의를 완강하는 건 필자가 보기엔 시간낭비다. 확실히 알고 있는 문제는 배속을 걸거나 스킵하는 식으로 넘어가도 무방하다.

 문법의 경우 이영규, 손재석, 이충권 등의 강사 특강을 들었고, 구문, 독해나 어휘, 생활영어는 특별한 강의를 듣지 않고 독학으로 해결했다. 그만큼 하프모의고사의 비중이 큰 공부방식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되겠다. 독해는 강수정의 파워리딩 책을 많이 참고했다. ‘독해문제의 정답을 어떻게 찍을까?’라는 전략에 대해서 잘 쓴 책이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듣는 이영규 강사는 기출문제를 따로 강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출문제집은 다른 강사의 책을 살 수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 단원별 영어 기출보다는 시행처별 기출문제집을 선호했기 때문에 해커스 영어 기출과 강수정 영어 기출 중에서 고민하다가 ‘이게 더 얇다’는 이유로 강수정 기출을 택했다. 참고로 해커스 영어 기출문제집은 추록도 상시판매하고 있으니 N수생 입장에선 해커스 기출 추록을 사는 것이 더 싸다.

 동형문제집은 처음에 이영규 동형모의고사 강의(프린트)를 들었고 3년차부터는 책으로 출판된 동형모의고사 문제집을 강사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풀었다. 다만 이동기 동형모의고사는 타 강사에 비해 상당히 어렵다는 소문을 들어서 제외했다. 이충권이나 강수정, 문덕현(국가직대비) 동형은 무난한 편이었고 손재석, 손진숙 동형은 중간보다 약간 더 어려운 수준.

 마지막으로 이동기 강사가 진행하는 ‘기적의 특강’이 있다. 문법, 어휘, 생활영어, 독해 등으로 나눠 진행하는데 개인적으로 독해는 별 도움이 안 됐고 어휘와 생활영어는 큰 도움이 됐다. 문법은 들을 때는 괜찮았는데 어느 정도 문법 실력이 올랐다고 생각한 뒤로는 듣지 않았다. 1~2년차 공시생이면서 자신의 영어 실력에 불안감이 있다면 그 불안감을 잡아줄 수 있는 강의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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