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의정부 2가정에 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두 가정 모두 물 때문에 고통을 받고 계셨네요.
물 새는거 참 어렵습니다. 어디서 새는지 특정하기도 어렵고, 찾기도 힘들고...
저도 개인적으로 집에 물이 새는 바람에 몇 번씩이나 공사를 해 본 처지라 어려움을 알기에 봉사할때도 신경을 많이 쓰지만 너무 많은 경우의 수가 있기에 수리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봉사로 진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해결해 드릴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첫번째 가정은 옥상의 누수, 두번째가정은 배관 누수입니다.
첫번째 가정 사진부터 보시겠습니다.
옥상 누수로 업자가 강판작업을 해 놓은 현장인데요. 시공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탑층인 대상가구로 물이 새고 있는 상황입니다.
옥상으로 연장 올리고, 전기 연결하고, 올라갑니다.
테두리 부분 피스를 다 풀고 실리콘 작업을 할 거구요.
배수관으로 나가는 부분도 보강을 할 예정입니다.
전선이 지나가는 관과 배기관쪽은 강판을 덧대어 보강합니다.
피스 다 풀어주고
강판 이음매 부분은 우레탄 실리콘을 바르고 부틸테이프 시공 후 다시 우레탄 실리콘을 쏴 주었습니다.
강판을 덧씌워주고
절곡해서 씌워놓은 강판 밑으로 우레탄 실리콘을 쏴 줍니다.
실리콘을 쏜 후 방수피스로 다시 강판을 고정해주고
관 주변은 부틸테이프와 우레탄 실리콘으로 막아 줍니다.
오후에 비 소식이 있어서 서둘러서 시공을 마칩니다.
보강한 강판 끝은 물이 들어가지 않게 마감해주고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꼼꼼히 막아주었습니다.
배수구 부분도 보강해 주었구요.
강판을 중간에 이은 부분이 있어서 역시 실리콘으로 이음새 막고 부틸테이플 붙이고 다시 실리콘을 쏴 주었습니다.
이렇게 작업을 마무리 하고
점심식사 후 두번째 현장으로 이동.
장판부터 걷어내구요.
짐을 방으로 옮겨놓습니다.
주방 앞쪽이 많이 젖었네요.
분배기가 녹이 났네요. 싱크대 들어내고...
요기 땅 밑에 분배기가 또 있을거라며 거기서 샌다고 진단을 하시네요.
바닥깨고
물이 보입니다. 바닥 더 깨내고...
묻혀있던 분배기가 보입니다.
부속이 오래되어 삮아서 완전히 끊어져있네요.
분배기와 부속을 사다가 조립을 하고요. 엑셀 15미리 준비해갔는데 12미리라 엑셀관도 사오고...
오래된 부속은 철거를 합니다.
분배기 작업하고
현관에 떨어진 타일도 다시 붙여주고
연결하고 테스트 했는데 주름관에서 물이 새네요.
주름관사러 간 사이 싱크대를 분배기에 맞춰 잘라놓고
용접부위가 터진 주름관.
다시 연결하고
바닥에 물 닦아주고
연결하고 다시 테스트.
이상 없는지 확인 후 자갈 골라서 채우고 미장.
현관의 나무가 썩어서 벌레가 나온다고 하셔서 미장으로 메꿔주었습니다.
미장이 마를 동안 싱크대 다시 넣고 문짝 맞추고...
장판을 시공 합니다.
난간대가 중간에 떨어져 있었는데 용접했던 부위가 날카로워 샌딩을 해 주었습니다.
장판 시공 계속 하구요.
방에 들여놓았던 짐들을 다시 원위치. 복지사님이 걸레질하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단체사진 찍고 마무리.
잘 마무리 되어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왔는데요.
이날 오후에 소나기가 내려서 첫번째 가정에 확인 연락을 드렸더니, 안타깝게도 누수가 완전히 잡히지 않았네요.
물이 흘러서 빠지지 않고 중간에 고여 있습니다.
애초에 시공이 잘못되어 다 뜯고 새로 공사하지 않는 한 완벽하게 수리할 수가 없네요..
저희의 잘못은 아니더라도 대상자분이 고통받지 않도록 월요일 오후에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늘 내 일 같이 정성을 다 해 주시는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내일 성남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