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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物色)

작성자오비|작성시간20.03.04|조회수76 목록 댓글 0

물색(物色)은 한자말이다.

글자 뜻 그대로 풀이하면 '물건의 빛깔'일 듯하나, 그런 뜻이 아니다. 물색이란 말은 본래 옛날 네 마리 말이 끄는 수레[駟馬(사마)]에서 나왔다.
영화 <벤허>를 보면 유명한 마차 경주 장면이 나온다.

벤허가 몬 수레는 흰 말 네 마리가 끌고, 멧살라가 몬 수레는 검은 말 네 마리가 끌었다.
이렇게 한 수레를 끄는 네 마리 말은 빛깔이 같아야 하였다.

만일 검은 말 한 마리, 누런 말 한 마리, 흰 말 한 마리, 점박이 말 한 마리가 뒤섞여 마차를 몬다면 영 보기에 흉할 것이다. 또 네 마리 말 중에 세 마리는 힘이 펄펄 넘치는 젊은 말인데, 한 마리는 늙어 힘없는 말이라면 수레는 그 한 마리 말 때문에 얼마 못 가서 뒤집히고 말 것이다.

따라서 수레를 모는 사람은 무엇보다 빛깔도 같고 힘도 비슷한 말 네 마리를 찾아야만 한다.
이 때 빛깔이 같은 말을 '색마(色馬)'라 하고,
힘이 같은 말을 '물마(物馬)'라고 하였다.

그러니까 물색이란 말은 힘도 비슷하고
빛깔도 같은 네 마리 말을 고르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았다.

오늘날에는 '많은 것 중에서 꼭 알맞은 물건 또는 사람을 고른다'는 뜻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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