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를 음용하다보면 나타나는 호전반응으로 흔히말하는 약발이 받는다고 말합니다
🎋 명현현상 (호전반응)의 이해
한의학에서는 ‘호전반응’이라고도 하는데, 허약하거나 질병으로 인해 균형을 잃었던 몸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되거나 엉뚱한 반응이 나타나기도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마치 녹슨 수도관을 뚫을 때 막힌 녹가루 덩어리를 떼어 내는 것 같은, 일종의 진통 과정입니다.
동양의학에서는 “명현이 없으면 병이 낫지 않는다”라고 할 정도로, 오랫동안 앓아 왔던 병이 낫기 위한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누구는 명현현상이 심하게 드러나고 누구는 미미하게 지나가지만, 어쨌든 일단 명현현상이 나타나면 사람들은
당황하게 됩니다.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은 병원을 찾아가 그것이 명현현상인지 알레르기 반응인지를 검사해야 합니다.
그래서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판단되면 즉각 건강기능식품의 복용을 금지해야 하고, 명현현상인 것으로 밝혀지면 복용량을 조절해 가면서 꾸준히 복용하는 방법이 옳습니다.
🎋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는 명현현상
명현 현상의 대부분은 좋지 않았던 몸이 새롭게 질서를 잡으면서 몸 속의 나쁜 기운이 나올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기에 그간은 한방에서만 주장해 오던 학설에 지나지 않다고 비하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구미의 자연의학계에서는 이러한 명현현상을 “치유의 위기(crisis for healing)” 라고 부르며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말은 치유 과정에서 중단을 하게 될지도 모르는 위기의 순간을 말하는 것으로, 실제로 이 위기를 잘 견뎌야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켜 나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몸에 명현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현재의 치료법이 잘 듣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반면 명현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때는 몸이 반응하지 않는 것이므로 치료법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몸속의 질병에 대한 반응이 가장 먼저 일어나고, 머리에서 발바닥으로 그리고 최근에 발생된 병부터
차례차례 명현현상이 일어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증세가 가벼운 사람은 명현현상이 일찍 시작되었다가 빨리 끝나지만, 증세가 심각한 사람의 경우
늦게 시작되었다가 오래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증인 사람에게 명현현상은 고통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나타났다가 조금 지나면 아주 심해지고 그 다음에 차츰차츰 없어지는 것입니다.
몸 안의 독소가 얼마나 심각한가에 따라서 심한 정도가 다르고 기간이 다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명현 현상이 지나가면 몸이 가벼워지고 정신이 맑아져 스스로도 건강해졌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명현현상의 종류-질병별 분류
명현현상은 질병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서도 반응이 다르므로 미리 참고 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 체질이 산성이신 분 : 졸립거나 혀끝과 목이 마르면서, 잦은 소변과 방귀가 나올 수 있습니다.
* 혈압이 높으신 분 : 머리가 무겁거나 어지러운 상태가 1∼2주간 지속될 수 있으며,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 피가 부족하거나 빈혈이 있으신 분 : 쉽게 코피가 나올 수 있고(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남) 갈증을 느끼거나 밤에
꿈을 많이 꾸게 된다. 한편으로는 윗배에 불편한 느낌이 올 수있습니다.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이상이 있으신 분 : 명치 끝이 갑갑해지고 뜨거워지며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오기도 하고 혹은 속이 더부룩하며 구토 증세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배변 기능이 약하신 분 : 상태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설사가 잦은 경우가 있습니다.
*만성피곤함이 있거나 눈에 충혈이 자주 생기시는 분 : 구토 증세가 나타나거나 피부가 간지럽고 또는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때로는 배변시에 혈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소변이나 생리 기능에 이상이 있으신 분: 얼굴에 물집이나 여드름이 생길 수 있으며 다리에 붓는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당조절이 안되시는분:배설하는 당분의 양이 많아지고, 손발이 부어 오르거나 무기력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항문에 치질이 있으신 분 : 때로는 배변시 피를 배설할 수도 있습니다.
*여드름이 심하신 분 : 초기에는 다수 많아지지만 곧바로 없어질 수 있습니다.
*기관지가 약하신 분 : 갈증을 느끼거나 어지럽고 구통 증세가 생기며, 가래를 쉽게 토해 내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흡기에 이상이 있으신 분 : 가래가 많이 생기며, 우유빛 또는 누런색 가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분 : 잠을 쉽게 잘 수가 없고 오히려 흥분되는 듯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