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음식은 독이다. (1)
사람이나 동물 그리고 식물은 다 상대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사람은 잡식을 하는 몇 안 되는 종이다. 잡식은 인간이 생존하기 위한 어쩔 수없는 선택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이 맹수들처럼 사냥하여 육식만 했다면 아마 평균수명이 20년이 채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소나 양처럼 채식만 했다하더라도 평균수명이 30~40년을 넘지 못할 것이다.
어쩌면 인류는 육식과 채식을 동시에 하는 잡식방법으로 현재 인류의 평균수명을 높였을지도 모를 일이다.
인류가 섭취하는 모든 식물과 동물에는 독이 들어 있다.
식물도 자신과 종자(후손)를 보호하기 위해 특유의 독성을 생산한다. 벌레나 곰팡이 같은 미생물이나 초식을 하는 동물 또는 짓밟는 동물이나 사람에게 저항하기 위해 독을 생산해낸다. 그 독은 치명적일 수도 있고 조금은 인체에 유해하나 상호작용 또는 반작용으로 질병을 낫게 하는 약성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런 식물들을 우리는 약초라고 부른다.
동물도 마찬가지다. 냉혹한 먹이사슬에서 벗어나려 수많은 시간을 들여 유전적인 기능을 만들어왔다고 생각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먹이사슬의 최하층에 있는 동물은 순발력 또는 예민한 감각을 키우거나 종족번식을 대량으로 하거나 아님 맹수들이 아예 덤비지 못하게 덩치를 더 부풀려왔는지도 모른다.
육식을 해야만하는 맹수들도 사냥에 필요한 감각과 오랜 시간 사냥을 하지 못하면 버틸 수 있는 체내지방을 비축하는 기술을 습득하여 장시간 굶주려도 먹이를 사냥할 수 있는 감각과 순발력을 그들만의 노하우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작물을 키우고 가축을 키우는 인간은 점점 자연의 법칙에서 벗어나고 있다.
육식을 혐오하여 그들만의 집단을 만들어 채식위주의 음식을 먹으며 자연을 섭취하고 있다고 한다.
채식을 하기도 하지만 육식을 선호하는 인간도 있다. 그러나 육식을 하면서 상호작용 또는 중화작용을 하는 식물을 곁들이는 멋지고 우아한 방법으로 인류는 잡식의 풍미에 성공한 유일한 종일 지도 모른다.
채식만하면 인간도 오래 살지 못한다. 그동안 조상에게서 잡식성의 유전자를 받았는데 자신의 대에서 채식만을 하게 된다면 유적적으로 쌓아놓았던 신진대사가 무너진다. 지방과 단백질의 섭취가 부족해지며 특히 지방층이 무너져 살이 찌지 않고 비쩍 마르게 된다. 그리고 지방은 불필요한 성분이 아니다. 인체가 세균의 공격을 받을 때 지방층은 우리몸을 방어하는 성벽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반대로 육식을 즐기고 채식을 기피하면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해지게 되고 지나친 단백질, 지방섭취로 인해 콜레스테롤이 끼게 된다. 그리고 비만으로 이어져서 소위 말하는 성인병인 당뇨나 고혈압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우선 채식주의자부터 파헤쳐보자.
채식주의자들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뭐 채식주의자에게 욕을 먹어도 할 수 없다. 다만 끝까지 글을 읽어보고 화를 내도 될 것이다.
식물은 기후와 풍토 등과 같은 환경적응을 위해 독성을 만든다. 우리가 볼 때 눈으로 보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움직이는 생명체(인간이나 동물)보다 더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인다. 서로 살아남아 종자번식을 하고자 몸부림을 치며 때로는 상대나 숙주를 죽이기까지 한다. 심지어 움직이는 생명체를 잡아먹는 식물도 있다.
잡초가 무성한 밭에 콩이나 들국화처럼 키가 크는 식물을 심어놓으면 잡초는 더 이상 자라지 못하고 그 밑에는 잡초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햇볕을 받아야하는 모든 잡초는 햇볕이 주는 자외선이나 미네랄, 비타민 같은 자양분을 받지 못하고 죽어 결국 콩이나 국화의 거름(자양분)이 되고 만다. 간신히 또는 겨우 살아남은 잡초가 씨앗을 영글게 하여 요행히 바람을 타고 다른 곳에 터를 잡기까지는 지독한 생존경쟁에 시달려야한다.
서로가 생존하려 나무의 몸을 타고 오르는 덩쿨식물 또한 타고 오른 숙주를 죽게 만든다. 칡이나 노박, 며느리배꼽, 담쟁이 등이 나무 자체를 덮어버리거나 자양분을 장시간 빼앗게 되면 숙주인 나무는 결국 말라서 죽게 된다. 보이지 않게 서서히 진행되므로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모든 식물에는 기본적으로 파이토케미칼이라는 독성을 지니고 있다.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서 독성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인간이나 초식동물이 이 독성을 먹고 몸에 이로운 자양분(약성)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서서히 죽어가는 독이 되기도 하고 섭취하자마자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소위 인간이 재배하는 작물(벼, 콩, 깨, 각종 채소 등)에도 기본적으로 파이토케미칼의 일부분인 피틴산을 함유하고 있다. 즉 독이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그런 독성이 우리의 자양분으로 다시 변화를 시키게끔 인류는 수만 년에 걸쳐서 유전적인 변형을 계속 해왔다. 그리하여 독성이 인체의 자양분으로 자리 잡았는지도 모른다. 허나 인간이 현재 재배하고 있는 작물은 독성이 거의 없는 푸성귀라고 봐야한다. 아니 냉정히 따지면 전혀 다른 독성 그러니까 식물 본연의 독성이 아닌 전혀 엉뚱한 독성에 노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