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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밤하늘을 바라보며

작성자추월|작성시간19.08.07|조회수112 목록 댓글 0

초롱초롱 박철홍의 지금도 흐른다. 19

- 밤 하늘의 별 보기 -


어렸을 적 우리 집 마당 평상에 누워서,


별 하나에 추억(追憶)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憧憬)과

별 하나에 시(詩)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윤동주 '별헤는 밤'에 나온 정도는 아니었지만 나도 뭔가 별을 보면 헤었던 기억이 뚜렷하다.

당시 우리 집은 아주 산골이 아니고 담양읍에 있었다.
그래도 밤하늘에 별이 쏟아질 듯 무수히 박혀 있었고 은하수도 뚜렷히 보였다. 간간히 떨어지는 별똥 별에 소원을 빌기도 했었다.

참고로 담양군은 밤하늘이 맑기로 전국에 두, 세번째에 든다. 그 이유는 담양군에 대나무가 많기 때문이다. 대나무는 다른 나무들에 비해 산소를 5, 6배 더 많이 내 품고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흡수해서 공기를 아주 맑게 만든다.

하지만 지금 담양읍에서는 어릴 적 보았던 그런 밤하늘을 볼 수가 없다.

어릴 적 보았던 밤하늘이 정말 그립다.

그래서 다음 주에 시작되는 내 휴가에 밤하늘을 보러 몽골에 갔다 오려 한다.

내 생애 가장 궁금한 것은 '외계지적생명체'의 존재다.
앞으로 내가 생존할 동안 이 궁금증이 밝혀질런지도 의문스럽다.

하지만 나는 확신한다.

무한대의 우주 어딘가에는 지적생명체가 무수히 존재할 것이라는 것을....

그래서 나는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저 별 주위를 돌고 있는 어느 행성에서 우리보다 훨씬 뛰어난 지적생명체가 살고 있겠지 하는 거대한 상상에 빠지곤 했다.

현재 밝혀진 우주에는 대략 4천억개의 은하계가 있고
그 은하계에는 또 대략 4천억개의 항성이 있다고한다.
그 하나의 항성에는 열개 정도의 행성이 있다. 또 행성 주위는 한, 두개의 위성이 있다.

4천억×4천억×10×2

즉 인간의 머리로는 계산이 안되는 무한대수의 지구와 같은 행성이 있다.

여기서 항성은 우리 태양과 같이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을 말한다. 행성은 태양 주위를 도는 우리 지구, 화성, 금성 같은 별이다. 또 위성은 달처럼 지구같은 행성의 주위를 도는 별을 말한다.

사실 우리 인간들 눈에 보이는 거의 모든 별들( 달, 금성을 빼고는)은 태양과 같은 항성이다.

그리고 거리상으로는 현재 발견 된 가장 먼 항성은
빛의 속도로 120억년 정도를 가야할 정도로 무한대로 멀다.

즉 빛의 속도로 지구가 세 번 정도 탄생했다 소멸하는
시간동안 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토록 무한대의 우주에서 우리 인류가 살 수 있는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기란 지구상의 전 모래사장에서
잃어버린 바늘 하나 찾기 보다 힘든 일이다.

그래도 인류는 그런 도전에 나서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 중 '콘택트'라는 영화가 그런 예이다. 조디포스터가 주연한 영화이다.

영화 <콘택트> 원작은 '칼 세이건'이 지었다. 그는 <코스모스>로 유명한 천체물리학자이기도 하다.
그는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 프로젝트에서 일을 했었고, 영화 내용에서도 그 배경이 나온다. 그는 이 넓은 우주의 생명체가 인간뿐이라며 엄청난 공간 낭비라고 이 영화에서 말하고 있다.

또 한 영화는 '인터스텔라' 이다

우연히 토성 근처에서 웜홀이 발견되고 그 웜홀을 통해
은하계 간의 순간적인 이동이 가능해지고그런 이동을 통해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아가는 영화가 인터스텔라이다.

이 두 영화를 통해 우주에 대한 내 갈증을 시원스럽지는 않지만 나름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조금은 풀어 주었다.

그러나 영화 '콘택트'에서는 우리 보다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뛰어난 지적생명체를 주인공인 조디포스터가 만나고 오지만 지구상 시간으로는 단 몇 초밖에 안되어 조디포스터는 사기꾼으로 몰려 재판까지 받으며 영화가 마무리 된다.

'인터스텔라' 영화에서도 지구와 비슷한 환경의 행성은 나오지만 그 행성에 사는 지적생명체는 물론
어떤 생명체도 나오지 않는다.

처음에는 우리보다 더 뛰어난 지적생명체가블랙홀이나 웜홀 등을 만든 것처럼 나오지만 마지막에는 그것 조차 시간을 넘나 들었던 우리 인류가 만들어 낸 것으로 나온다.

정말 무한대의 우주에서 지적생명체는 우리 뿐일까?

진짜 그렇다면 '콘택트' 라는 영화에서 나온 말처럼
엄청난 공간 낭비 아닐까?

가끔 맑은 밤하늘의 보이는 별들을 보면 한도 끝도 없는 무한의 신비가 내 눈 앞에 펄쳐져 있다는 것이 놀랍다.

그럴때면 지구상의 모든 일들이 사소하게 느껴진다.

나는 이번 휴가 때 지구상의 모든 복잡한 일들을 사소하게 느끼기 위해 오로지 별이 쏟아질듯한 밤하늘을 보기위해 몽고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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