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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시대 사람들 음식

작성자오비이락|작성시간19.08.08|조회수225 목록 댓글 0

*석기시대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어떻게 만들어 먹었을까?

-석기시대(石器時代, Stone Age)는 인류역사를 추적하는데 고고학 및 역사학에서 쓰이는 용어로서 인류의 조상인 원인(原人)이 돌로 만든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한 시대를 일컫습니다.

일반적으로 인류가 불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약 170만 년 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최초의 인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남방의 원숭이)로서 대략적으로 300만~35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직립보행을 했고, 나뭇가지나 돌, 조개껍질 등을 도구로 만들어서 사용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석기시대는 크게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로 나뉘는데 신석기시대에는 무늬가 있는 토기 (빗살무늬토기)를 썼고, 이후 청동기시대로 접어들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한반도에서는 기원 전 2,000년 대까지 신석기시대가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석기시대의 음식체험"을 했습니다.

수십 만 년 전 석기시대인들이 만들어 먹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그 방법으로 음식을 만들어서 좋은 사람들과 나누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귀한 일입니다.

가까운 지인들 몇 분과 함께 서울에서 그다지 멀지않은 지역의 야산으로 가서 직경 40cm, 깊이 30cm 가량의 구덩이를 판 후 개울에서 가져온 20~30cm 길이의 돌 7~8개를 집을 지을 때 서까래 걸치듯 성기게 세운 후 아기 주먹 만한 돌멩이 100여 개를 그 위에 덮었습니다.

음식을 만들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황토에 물을 섞어 짓이겨두고, 미리 준비했던 연잎에 불린 쌀이며, 두툼하게 자른 돼지고기를 감싼 다음 칡덩굴로 묶었고, 감자와 옥수수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대기시켜 놓았습니다.

숲에서 끌어온 마른 나뭇가지를 30cm 정도로 잘라서 임시로 만든 아궁이에 불을 지폈습니다.

30분 쯤 불을 땐 후 자갈에 침을 뱉으니 거품이 일면서 금방 수증기로 기화되어 허공으로 사라집니다. 이것은 돌이 불에 충분히 달궈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다음 한 쪽을 허물어 구멍을 낸 후, 그 안에 준비해 두었던 식자재들을 넣고 돌들을 마저 허물어 식자재를 덮은 다음, 연잎을 달궈진 돌 위에 얹고는 다시 그 위에 황토반죽으로 열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밀봉하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1시간 쯤 시간이 흘렀을까...

일행 중 누군가가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납니다. 이제 먹읍시다" 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조심스럽게 꾸들꾸들해진 황토반죽을 걷어내고 돌과 자갈을 들어내니 구수한 냄새가 산 속에 진동하는 것이었습니다.

웅성거리는 소리는 이내 기대에 넘치는 환호성으로 바뀌었습니다. 구운 것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찐 것도 아닌...

세상에서 처음으로 맛보는 귀한 맛에 모두들 행복한 표정이었습니다.

기름기가 쏙 빠졌으면서도 연잎향과 스모크향이 밴 부드럽고 촉촉한 돼지고기며, 고소한 쌀밥, 옥수수, 그리고 감자요리는 천국의 조리사가 조리해낸 음식, 바로 그 맛이었습니다.

황토에서 방출된 원적외선이며 현대문명을 조금도 가미하지 않은 자연의 맛은 천국에서나 느낄 수 있었던 귀한 체험이었습니다.

이렇듯 화학조미료나 설탕 등 감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맛깔진 음식을 만들어서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으니 참으로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후문이지만 이번 행사에 참여한 분들은 황금손이 만드는 음식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과연 음식이 제대로 만들어질까?

만들어진다 하더라도 음식이 맛은 있을까... 라고 의구심을 가졌었다고 실토했는데 황금손도 거의 반세기 만에 만들어 먹었던 "석기시대" 음식들이 분에 넘칠 정도로 좋았습니다.

수만 년 전, 석기시대 사람들이 이 땅에서 만들어 먹었음직한 방법으로 만든 그 음식이 또 먹고 싶어집니다.


대한민국 신지식인
해죽순 개발자

황금손
배대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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