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코비드)19 / 아가동장 3월초 일기
<안부 전화 했어요> 일기22
집에 한달째 갇혀 있습니다. 괴질이 무서워 사람을 피합니다.
가까운 벗들이 그립습니다. 목소리로 건강 안부를 묻습니다.
삼일절 '대한독립만세' 와 '우한폐렴 이겨내자'고 외칩니다.
2020.3.1.
<마스크 대란> 일기23
미쳤다. 값싼 마스크(입마개)가 힘깨나 쓴다는 정권을 뒤흔듭니다.
마스크는 코비드19로 부터 자기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무기입니다.
긴줄을 서서도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하늘을 원망합니다.
2020.3.2
<옥중편지> 일기25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의 일상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지도자'라고 하는 인간들을 '바이러스'라고 놀림하고 있습니다.
옥중에서 세상을 걱정하며 보낸 편지로 '마스크'를 만들어 씁니다.
2020.3.4
<세상에 이런일이> 일기26
코로나19가 말많은 인간들의 입을 마스크로 틀어 막습니다.
눈 코 귀 얼굴을 온통 비닐로 싸버려 인간이 인형이 됩니다.
변종 바이러스가 끝내는 인간의 숨통까지 틀어 막을 태세입니다.
2020.3.5
<면역력을 높이면> 일기27
바이러스의 세계에서는 탈바꿈하는 일은 늘상 있는 일입니다.
잘먹고 잘싸고 잘자는 일상이면 능히 버티어 낼수 있습니다.
발로 걷고 몸으로 하는 일을 보태면 '코로나19'는 거뜬히 이겨냅니다.
2020.3.6
< 마지막 신혼살림> 일기28
코로나19로 모두가 집에 갇혀 있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아내와 단둘만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50년전 알콩달콩 신혼살림을 다시 맞이한 한달입니다.
2020.3.7
<잘났다고 뽑내다가> 일기29
'우한 코로나' 검사가 빠르고 뛰어나고 투명하다고 의료기술을 뽑냅니다.
대구 '신천지'에 무더기 전파자들이 있어 이들을 찾아내기에 혈안입니다.
많은 확진자를 자랑하다가 덜컥 100개나라가 한국인 입국을 거절합니다.
2020.3.8
<봄소풍 왔어요> 일기31
60년전 그때 학창시절엔 김밥 싸들고 걸어서 봄소풍을 갔어요.
코로나19 때문에 멀리 떠날수 없는 오늘 김밥 사서 봄소풍 왔어요.
너도 나도 봄 관광길 막혀 동네앞 공원으로 모두모두 모여들었네요.
2020.3.10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 일기32
언제 어디에 어떻게 나타날지 보이지 않으니까 두렵습니다.
누가 가지고 있는지 증상을 모르니까 옆사람이 무섭습니다.
침튀김으로 번진다니 모임을 피하고 사회적 거리를 둡니다.
2020.3.11
<주식폭망 장세> 일기33
코로나19가 사람을 쫓아내어 거리가 텅비어 있는 죽은 도시입니다.
식당에도 상가에도 이용하는 사람은 없고 주인만 멍때리고 있습니다.
주식폭락 장세에 뭉턱 투자를 하려하니 적금 붓듯하라고 충고합니다.
20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