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벗은 군상들>등/품일기9월2주-아가동장 <보물과 괴물> 9.11.월 4-201 늙으면 자손의 '보물'이 되어야지 해 놓고는 죽음이 가까왔음에도 손익계산을 하고 있네 나이가 들어가며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가 봐 <추석 황금배로> 9.12.화 4-202 여전히 설익은 계산으로 화들짝 놀람 세상의 보물되어 불쑥 찾아드는 기쁨 시원한 황금배로 추석 제물 보탬하기 <세계는 지금> 9.13.수 4-203 '바이든' 윤대통령 초청 한-미 정상회담 끝 '푸틴'이 김위원장 초청 북-러 정상회담 중 1만km 먼 땅에서 지구촌 집중조명을 받다 <바보들의 침묵> 9.14.목 4-204 온종일 비 온다니 여행일정 포기해 버릴까 누군가 '취소하자'는 의견 오기를 기다리다 바보들의 침묵으로 오늘 하루를 망쳐버리다 <발가벗은 군상들> 9.15.금 4-205 걸친 옷 홀라당 벗은 제 몸을 훔쳐본다 승강장 저 많은 사람들 옷을 벗겨 본다 문명옷 벗은 사람, 동물과 나눌수 있을까 <치매 염려병> 9.16.토 4-206 옛날엔 80나이 넘기면 '노망'을 염려 했다 지금은 80에 아직은 중년이라고 뻗대면서 정신은 가끔 흐릿하지만 신체는 말쩡하다구 <알기나 해!> 9.17.일 4-207 병문안 가서 얼굴만 삐죽 내밀었다 가는 친구 몇마디 말이라도 나누면서 한참은 있다 가야지 수술후 입원하면 '죽었다 살아난거야' 알기나 해! 미래촌(美來村)-품마을 | <발가벗은 군상들>등/품일기9월2주-아가동장 - Daum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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