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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천지>등 /품일기11월4주-아가동장

작성자김만수|작성시간23.11.26|조회수12 목록 댓글 0

<별천지>등 /품일기11월4주-아가동장 

 

<엄마 품에> 11.20.월 4-271

'너와 나' 나눔 챙기기하며 한 평생

태어나 자라고 죽고는 모두 한가지

분별해 뭣하나 엄마 품에 안겨야지

<별이 없는 도시> 11.21.화 4-272

태양이 떴는데 햇살이 눈부셔서 볼수 없고

밤하늘 달떴는데 가로등에 가려 볼수 없고

한밤중 별나라도 도시광이 삼켜 볼수 없고

<별천지> 11.22.수 4-273

지난날 허름한 때깔 벗고 새롭게 단장했네

오염수 덕, 응원에 북적대며 펄펄 활기차네

'노량진 수산시장' 딴나라 별천지가 되었네

<병원 출근> 11.23.목 4-274

늙으면 병원과 시장은 가까와야 한다나

병원에 출근하는 건 아플까봐 예방 차원

보호자 까지 뒤엉켜 대형병원은 초만원

<날 부르는 소리> 11.24.금 4-275

가끔은 저세상에서 부르는 소리 있어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는 것이 웃프다

연명치료 거부신청 하자고 의논한다

<잃어버린 것들> 11.25.토 4-276

안경 모자 장갑을 잘 잃어버리는 까닭은

제자리 떠나면 잠깐 쓰임이 없어서고요

써야할 때 되어 찾으면 둔곳을 몰라 헉!

<아픈 하루> 11.26.일 4-277 -영하6도

몸살이 있는 어제 하루는 종일 쉬었지

아픔이 사라진 오늘은 좀 쑤셔 한 말이

'찬바람 멎어라' 머리 내밀었다가 주춤

미래촌(美來村)-품마을 | <별천지>등 /품일기11월4주-아가동장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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