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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숲, 100살 인생, 천년의 나라 - 2024년 산림경영 원년(3)

작성자김만수|작성시간24.01.19|조회수8 목록 댓글 0
100년숲, 100살 인생, 천년의 나라 - 2024년 산림경영 원년(3) 


대한민국의 나이도 우리 나이로 하면 80살이니 곧 100년이다.
내 나이 80이니 나라 나이와 같게 인생 100살이 그리 멀지 않다.
100년 숲가꾸기 또한 나라와 우리 세대와 함께 살아온 셈이다.


나라도 우리도 산의 숲도 고난의 시대, 성장의 시대, 번영의 시대를 겪어왔다.
암흑의 시대에서 산업화, 민주화 시대까지 발빠르게 정신없이 달려왔다.
80년전엔 감히 상상도 못했던 100살 인생, 100년 숲이 우리 앞에 나타났다


당대만 편하자고 과거를 묻고 미래 자원을 끌어다 쓰는 멍청한 짓은 이제 멈춰야한다. 
자연 '그대로' 있을것, '제대로' 경영 할것, 자자손손 '대대로' 물려 줄것을 가려야 한다.     
2024년은 100년 인생을 사는것, 100년 숲을 가꾸는 것, 1000년 나라를 설계할 때다.


여기서는 100년 숲만을 설계해 본다.


1. 자연 '그대로'
우리의 산림은 조선과 일제를 거쳐 해방정국까지 나무가 연료의 공급원이었다.
더하여 1950년 625전쟁으로 인해 전국의 온산이 벌거숭이 민둥산이 되었다. 
1970년대 부터 시작된 대대적인 식목행사로 지금은 산을 푸르게 만들었다.
나무의 수종을 상관하지 않고 속성수와 함께 소나무등 상록수를 매년 심었다.


산을 푸른 숲으로 만들어가면서 때맞추어 그린벨트를 쳐서 절대보호를 했다. 
산은 자연 '그대로' 두는 것이 생태계를 잘 관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때다.
다행히도 50년을 큰나무로 성장하고 산은 울창한 숲이 되어 빽빽히 들어찼다.
한편 산림보호로 함께해야 할 초목이 생장하지 못하는 생태계 교란도 일어났다.


2. 경영은 '제대로'
대부분 나무는 4-50년 성장하면 그후 성장속도가 느려진다는 전문가들의 말이다. 
나무가 크게 자라면 숲이 우거지고 나무 간격이 좁아져 가지가 서로 엉키게 된다.
빽빽히 선 나무는 햇볕을 가리게 되어 키작은 나무와 풀초들의 생육을 막는다.   
가지치기와 솎아내기 수종갱신등 숲의 생태계를 살려주는 산림경영을 해야한다.


지하자원인 석유 석탄등이 고갈되면 나무가 화목으로 대체자원이 되는 추세다.
건축자재도 시멘트, 철강, 석재 또한 한계가 있는 자원이어서 목재로 대체 된다.  
100년 숲에는 우리 일용식품과 약초, 온갖 동식물이 살아가는 생태계를 유지한다.
깨끗한 공기와 물을, 푸른 숲이 휴식공간이 제공될수 있도록 산림경영을 해야한다.   


3. 자자손손 '대대로'
산업화와 민주화는 인구의 도시집중을 가져왔고 지금은 포화상태로 폭발지경이다.
돈의 위력이 거대도시를 지탱하고 있으나 극심한 경쟁은 낙오자를 양산시키고 있다.
무한 자원낭비로 당대를 위해 과거는 헐고 미래자원까지 끌어다쓰는 괴력을 부린다.
다행히도 도시집중으로 남겨둔 숲이 자자손손 대대로 물려줄 우리의 귀중한 자산이다.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을 받아들여 숲경영을 하면 훌륭한 숲자원을 가꿀수 있다.
산림경영은 돈이 없어서도 안되지만 반드시 돈이 많아야 하는 일은 결코 아니다.
산의 형상을 그대로 두고 사람의 손과 열정을 빌리면 적은 돈으로도 자원을 일굴수 있다. 
우리의 후손을 위해 '노아의 숲'을 만든다는 의지의 사람들이 혼을 모은다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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