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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사랑>

작성자김만수|작성시간24.01.29|조회수13 목록 댓글 0

<숲 사랑>

 

무던히도

입다물고 있는

산 거기 숲

 

내뿜는 산소

공짜로 마시며

고마운 줄도 모르고

사람들 입다물고 있는건

부드런 사랑이어서 볼수 없으니

 

인간들 마시고

뱉어 버린 탄소를

말없이 다 받아 먹고

다시 새 공기로 돌려주는 건

넘치는 정을 보여주는 것이려니

 

인간문명이

쏟아낸 검은 탄소 

숲이 감당할수 없어  

돈을 내야한다니까 이제야

'숲을 아끼자, 가꾸자'하는 소리

 

산 뭉게고 

숲 가꾸지못해 

얼굴 낯은 뜨겁지만 

그래도 나무 숲 거기 산 

이제 정말로 진짜로 사랑할거야  

 

2024.1. 아가동장 김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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