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마을일기36 <추석선물>등/ 9월첫주
<소금땀> 9.2.월 5-245
사우나 가서 때 미는 '겉땀'은 헛땀
속내장 흔들며 걷는 '속땀'은 건강땀
목덜미 하얗게 쌓인 '소금땀'이 찐땀
<아! 가을> 9.3.화 5-246
머리가 산뜻하게 개이는 서늘한 아침
이 가을 뭔가 이루어 낼 것 같은 오늘
어금니 깨물고 입꼬리 올리며 웃는다
<도와줘요> 9.4.수 5-247
80나이 '각자도생' 하라니 어지럽다
나홀로 서기 몸도 어려운데 마음까지
나이가 하늘 닿았으니 디딜 땅이 없네
<겸손하게> 9.5.목 5-248
주전자 물은 고개 숙이며 나누지요
물컵은 낮아야 물을 받을수 있고요
사람의 정情은 주전자 물 따르기래요
<추석 선물> 9.6.금 5-249
올해는 추석이 일러 '머리통 배'가 없다네
명절을 지나고 보내야지 마음 알리려는데
때맞춰 마음만 보낸다는 문자가 왔네 그려
<전쟁은 있다> 9.7.토 5-250
세상은 잠시도 쉴새없이 살아 움직이니
싸움질 하는 것도 살아있음의 행동이고
진정한 평화는 싸움에 대처해야 하는 것
<버릴 것> 9.8.일 5-251
카톡에 소식을 끙끙대며 올리는게 옳은가
되울림 없는 짝사랑은 슬며시 내려놓을때
제놈이 힘들면 말하지 않아도 버린다니까
미래촌(美來村)-품마을 | 품마을일기36 <추석선물>등/ 9월첫주 - Daum 카페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