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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마을일기36 <추석선물>등/ 9월첫주

작성자김만수|작성시간24.09.07|조회수7 목록 댓글 0

품마을일기36 <추석선물>등/ 9월첫주

 

 

<소금땀> 9.2.월 5-245

사우나 가서 때 미는 '겉땀'은 헛땀

속내장 흔들며 걷는 '속땀'은 건강땀

목덜미 하얗게 쌓인 '소금땀'이 찐땀

<아! 가을> 9.3.화 5-246

머리가 산뜻하게 개이는 서늘한 아침

이 가을 뭔가 이루어 낼 것 같은 오늘

어금니 깨물고 입꼬리 올리며 웃는다

<도와줘요> 9.4.수 5-247

80나이 '각자도생' 하라니 어지럽다

나홀로 서기 몸도 어려운데 마음까지

나이가 하늘 닿았으니 디딜 땅이 없네

<겸손하게> 9.5.목 5-248

주전자 물은 고개 숙이며 나누지요

물컵은 낮아야 물을 받을수 있고요

사람의 정情은 주전자 물 따르기래요

<추석 선물> 9.6.금 5-249

올해는 추석이 일러 '머리통 배'가 없다네

명절을 지나고 보내야지 마음 알리려는데

때맞춰 마음만 보낸다는 문자가 왔네 그려

<전쟁은 있다> 9.7.토 5-250

세상은 잠시도 쉴새없이 살아 움직이니

싸움질 하는 것도 살아있음의 행동이고

진정한 평화는 싸움에 대처해야 하는 것

<버릴 것> 9.8.일 5-251

카톡에 소식을 끙끙대며 올리는게 옳은가

되울림 없는 짝사랑은 슬며시 내려놓을때

제놈이 힘들면 말하지 않아도 버린다니까

미래촌(美來村)-품마을 | 품마을일기36 <추석선물>등/ 9월첫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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