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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마을일기37<일용할 양식>등/9월2주

작성자김만수|작성시간24.09.15|조회수5 목록 댓글 0
품마을일기37<일용할 양식>등/9월2주  


<고꾸라지다> 9.9.월 5-252
의자에 앉아 졸다가 꽈당 고꾸라져
상처난 곳은 없으나 이마 무릎 얼얼
혼날까 봐 숨기고 자리에 누워 끙끙


<품꾼 잘해라- > 9.10.화 5-253
서너개 친목모임 심부름꾼을 자처해
때늦은 봉사랍시고 거들먹거리다가
날자를 잘못 알려서 혼꾸멍이 났다


<추석무더위> 9.11.수5-254. 낮35도
무더위 무섭다고 도망치다가 내쫓다가
한여름 다 지나갔네 "내년에 만나"하고
가을을 맞으러 나섰는데 '추석무더위'가


<집밥> 9.12.목 5-255
가정식 백반집이 하나둘씩 없어지더니
이제는 하나 남았던 '남해식당'도 문닫고
사라진 자리에 '사이공식당'이 들어섰네


<개판정치> 9.13.금 5-256
백성은 잘하는데 정치가 '개판''이라고
글쎄다 세상이 온통 다 똥판 돈판 깽판
그리고 싸움판, 제발 손가락질은 말자


<1억원 상속제?> 9.14.토 5-257
25살때 모두에게 1억원씩 '상속금'을 준다
창업을 할까, 여행을 갈까 등 고민하겠지?
아니요, 주택 사서 생활안정 꾀할 거예요!


<일용할 양식> 9.15.일 5-258
돈이면 먹고사는 문제 해결된다고 하는데
그러면 돈을 씹어 먹을수도 없고, 우째야지
일용할 양식은 누가 만드는데, 하나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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