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마을일기39 <3척>등 / 9월막주 <추분 축제> 9.23.월 5-266 몇날전 둥근 보름달 추석은 달 축제 마당 여름 무더위가 추석 축제를 묻어버렸으니 밤낮이 똑같은 추분, '해의 축제'로 바꿔봐 <나이 80에> 9.24.화 5-267 마을의 모임에 한자리 지키고 앉았으니 한마디 싱겁쩝절한 얘기 던지고는 침묵 80먹은 노인 저녁술 자리는 사양하시네 <아직도 모여요?> 9.25.수 5-268 현업때 회사에서 만난 고교 동문들 모임 때늦은 나이 80에도 인연을 놓지 못하고 몇몇이 무던히도 자랑하며 펼치는 자리 <80벽 친구들> 9.26.목 5-269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노라고 하소연 한동안 못 만난 사이 살짝들 여위었네 높낮음 없던 얼굴들은 부담 없는 만남 <3척> 9.27.금 5-270 품꾼이 잘난척 해봐야 꼴값 떠는거 가진게 없다고 가졌던 척하는 병신 가실날 앞두고 아는척 건방 떠는거 <수돗물> 9.28.토 5-271 철저히 소독한 수돗물은 먹는 물인데 정수기 걸러낸 수돗물은 깡 맹물인데 과학을 무시하는 현대인들은 무식쟁이 <뭘로 살았지?> 9.29.일 5-272 정말로 내가 할줄 아는게 뭐가 있지? 재능도 없이 남따라 여기까지 왔는데 세상이 이 멍청이를 여직 살려두었지 미래촌(美來村)-품마을 | 품마을일기39 <3척>등 / 9월막주 - Daum 카페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