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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마을일기43 <돈 품앗이>등 /10월4주

작성자김만수|작성시간24.10.26|조회수5 목록 댓글 0
품마을일기43 <돈 품앗이>등 /10월4주


<어수룩한> 10.21.월 5-294
모질지 않아서일까 숫자에는 둔하니까
제손에 있는 것도 제대로 간수 못하니
그렇게 한세상 살아온 어수룩한 사람


<돈 품앗이> 10.22.화 5-295
세상에 제가 번것, 제가 다 쓰고 가라고?
주머니 돈은 자기 것이라고 누가 그랬나
아껴서 나누면 아들딸 이웃 따라 할텐데


<어리광> 10.23.수 5-296
애들만 어리광 피우는 게 아니다
어른도 관심 끌고 싶을 때가 있다
부부도 생떼부리고 싶을때가 있다


<모래알 하나> 10.24.목 5-297
운동화 모래알 한알 뛰어들면 허둥댄다
마라톤 풀코스 괴롭히지만 그대로 두고
그것이 자극이 되어 완주를 했다는 신화


<여행 평가> 10.25.금 5-298
옛날엔 여행하면서 새 인연을 기대
온라인 세상에서는 어림도 없는 일
요즈음 여행은 끈끈한 인연 즐기기


<고슴도치 사이> 10.26.토 5-298
가까운 가족이 고슴도치 사이라는데
눈치도 살피고 말도 골라 해야하는데
어렸을 적 친구는 욕 해도 '퉁'치는데


<이건 아니다> 10.27.일 5-299
강아지 사치가 부러운 세상을 보면서
장애인 지나친 혜택 누리는걸 보면서
성한몸 스스로 구박하는 바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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