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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마을일기44 <바보 민주주의>등/10월 막주

작성자김만수|작성시간24.11.04|조회수4 목록 댓글 0
품마을일기44 <바보 민주주의>등/10월 막주


<입방정> 10.28.월 
우리는 수출 돈벌이로 잘사는 나라
먹는건 편해졌는데 말은 불만 투성
경제 무너지면 나라 망한다 입방정


<막놀이 관광> 10.29.화
비행기 버스 타고 멀리-멀리 날아가서
맛난거 먹고 돈똥 싸대는 막놀이 관광
여행은 배려-동행-소통의 배움터 인데


<사람이 그리운> 10.30.수 
서울과 도시는 차량 아파트로 뒤덮히고
제주는 차와 관광객 비행기로 뒤덮히고
반면에 산촌엔 많은 빈집이 사람 그리워


<바보 민주주의> 10.31.목 
선거가 민주주의 꽃피우는 것이라더니
이렇게 추잡한 꼬라지를 견디어야 하나
뽑고는 흔들고 끌어내리려는 여론몰이


<품가족> 11.1.금 
어려서 따뜻한 가족 품에 안겨 자랐지요
제값을 할때엔 품 떠나 세상살이 했지요
이제는 가족을 품어안고 살아야할 차례


<바보 건축가> 11.2.토
10년전 지어준 집을 살펴주는 건축가
인연줄 놓고싶지 않아 바보짓 한다며
손-때 묻힌 집이 잘있는지 간절한 마음


<처방약> 11.3.일 
똑바로 서서 걷질 못하고 휘청거린다
처방전 받아 약을 지어 먹은건데 항의
처방약 먹고 죽은 사람 없다고 달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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