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충동시키는 노래
Gloomy Sunday(글루미 선데이)
이 곡은 헝가리의 작곡가 레죄 세레쉬(Rezső Seress)가 작곡, 라슬로 야보르(László Jávor)의 작사로 1933년에 발표되었다. 처음 에는 사람들의 관심을 거의 끌지 못했으나 1936년 헝가리에서 발생한 일련의 자살 사건과 관련되었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유명세를 타면서 헝가리에서는 전량 음반을 수거하여 파괴했다.영국의 BBC방국에서도 이곡의 방송을 거부하였다.
원곡자 레죄 세레쉬는 자살자가 늘어나자 죄책감에 아파트에서 떨어져 자살하였다.
여기에 영감을 얻은 영화 흥행사들이 글루미 선데이라는 영화를 만들게 되었던 것이다.
한 여자와 그녀를 사랑한 세 남자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독일 영화입니다
3각관계에서 4각관계로 진행됨
등장인물들
-마로잔 분(여주인공: 일로나"역),
-디오니시 분(피아니스트 :안드라스"역),
-크롤 분(러스토랑 사장 자보"역),
-베커 분(독일군 대령:한스"역)
참 슬프고도 이해하기 힘든 심리를 가진 캐릭터의 인물들!
주제음악처럼 무언가 슬픈 사건이 일어날 것만같은 긴장감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지요.
아름다운 애인 여주인공 "일로나"과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남자주인공 자보라는 유태인!
자보는 지나치게 자상한 어쩌면 제일 바보같은 유태인이다.
어느날 !
자보의 레스토랑에 젊은 피아니스트가 취업하게 되었는데 일로나에게 반한 그는 여주인공에게 자신이 작곡한 곡을 바치며 사랑을 고백하게되고 그들 남녀는 뜨거운 밤을 함께 보낸다.
자보는 자신의 레스토랑에 취업한 피아니스트에게 애인 일로나를 빼앗기고도 그들을 우정으로 대하며 피아니스트가 유명해지도록 음반출판까지 돕는다.
그곡의 이름은 글루미 선데이
그곡으로 스타가 되었으나 계속 일로나와의 관계를 이어가기위해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친다. 그러나 유명해진 곡이 사람들에게 자살충동을 일으킨다는 루머때문에 괴로워 하게된다. 자보와 일로나는 그에게 용기를 내라고 하고~
자보의 사려깊은 성격을 대신하는 말이 있었으니~
배신한 애인과 피아니스트의 불륜을 이해해주면서 애인에게 하는 말이...
"당신을 모두 잃느니 반이라도 지키겠어"
몇년후에
독일군 대령 "한스"가 레스토랑을 찾아와서 여주인공 "일로나"를 탐내게 되고~아로나애는 피아니스트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거절하고~
독일군 대령은 거절받은 복수의 수단으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장 "자보"를 유태인 수용소로 보내버리고, 끌려간 맘씨 좋기만 하던 유태인 자보의 생사는 확인이 안되고..
전쟁이 끝난후 수십년이 지난뒤, 성공한 사업가가 된 독일군 한스대령은 노년이 되어 레스토랑을 방문해서 신청곡으로 Gloomy Sunday를 신청한다.
음식을 먹다가
벽에 걸린 일로나의 사진을 발견하고는 쓰러져 죽는다.그리고 홀로 레스토랑을 지키던 늙어버린 일로나의 뒷모습도 잠깐 화면에 스치듯 지나간다.
끝나는 순간까지 안타까운 마음을 독일장교출신의 자살로 보상을 받게 되는 것인지 뭔지 허망해요
약오르고
두사람을 모두 사랑한다는 여주인공이지만
육체는 이미 피아니스트에게 빼앗겼으므로
유태인 사장은 단지 자신의 애인이었던 여주인공과 피아니스트를 옆에두고 보살펴주며 우정으로 관계를 이어간다는 바보같은 사랑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