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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

다모클레스의 칼

작성자오비최이락|작성시간20.09.06|조회수581 목록 댓글 0

권좌(權座)는 한 올의 말총에 매달린 칼 아래 앉아 있는 것처럼 위험한 것이라는 점을 빗댄 서양 속담으로, 절박한 위험을 상징한다.

기원전 4세기 고대 그리스 디오니시우스 왕은 신하 다모클레스가 왕의 권력과 부를 부러워하자 왕좌에 앉아볼 것을 제안한다.
다모클레스는 이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왕좌에 앉고, 디오니시우스 왕은 그에게 천장을 바라보도록 했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 위를 본 다모클레스는 한 올의 말총에 매달린 칼이 자신의 머리를 겨냥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는 겉으로는 부족함 없이 호화롭게만 보이지만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검 밑에서 늘 긴장하고
있는 것이 권력자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로 잘 인용된다.

다모클레스의 칼은 로마 시대 정치가이자 철학자였던 키케로가 자주 인용하면서 유명해졌고 서양에서는 위태로운 상황을 뜻하는 말로 자주 사용됐다.

현대에 들어서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1961년 9월 유엔총회 연설에서 핵전쟁의 위험을 강조할 때 언급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특히 그로부터 1년 후 쿠바 핵위기로 미.소 간의 냉전이 핵전쟁 직전까지 치달으면서 다모클레스 칼은 전쟁의 위험을 강조하는 말로 굳어졌다.

다모클레스(Damokles)는 기원전 4세기 전반 시칠리아 시라쿠사의 참주(僭主) 디오니시오스 2세의 측근이었던 인물이다.

어느 날 디오니시오스는 다모클레스를 호화로운 연회에 초대하여 한 올의 말총에 매달린 칼 아래에 앉혔다. 참주의 권좌가 '언제 떨어져 내릴지 모르는 칼 밑에 있는 것처럼 항상 위기와 불안 속에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였다.

이 일화는 로마의 명연설가 키케로에 의해 인용되어 유명해졌고, 위기 일발의 상황을 강조할 때 '다모클레스의 칼(Sword of Damocles)'이라는 말을 속담처럼 사용해기 시작했다.

ㅡ"One can do many things with a sword,
except sit on it(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지만 그 위에 앉을 수는 없다)."

프랑스 외교관 샤를 모리스 드 탈레랑-페리고르( Charles Maurice de Talleyrand-Périgord, 1754~1838)의 말이다. 권력의 정당성을 상실한 채 반대 세력의 저항을 탄압하는 권력이 오래 지속될 수 없다는 걸 지적한 말이다.

ㅡ 민주 정권을 잡고 있던 시라쿠사이에 대한
디오니시오스의 승리는 그가 최악의, 최고의 용병 지휘자였음을 나타내고 있다. 참주로서 디오니시오스가 첫 걸음을 내딛는 것은 습격을 위장해 자신의 생명이 표적이 되고 있다고 속여 호위를 위해 600명의 개인 용병을 가지고 나서였다. 디오니시오스가 용병을 1000명으로 증원하면서, 서서히 자신의 권력을 다졌고,

참주로서의 지위를 확립해 갔다. 디오니시오스는 자신의 용병을 시라쿠사이의 폴리스 공동체에 구석구석까지 배치했다. 그 결과 민주 정부가 기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완전히 지워 없애 버렸다

디오니시오스 1세 또는 대 디오니시오스
(기원전 432년 무렵 - 기원전 367년)는 현재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섬에 있던 도시 시라쿠사이(현재 시라쿠사)를 지배한 그리스인 참주이다. 디오니시오스 1세는 시칠리아 섬과 이탈리아 반도 남부의 여러 도시를 정복하고 카르타고의 세력이
시칠리아 섬으로 확장하는 것에 저항하였고,
시라쿠사이를 고대 그리스의 서방 식민 도시중 가장 유력한 도시로 성장시켰다.

고대의 사람들 사이에서 디오니시오스 1세는 잔인하고, 시기심이 강하고, 짓궂은 최악의 폭군으로 간주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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