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기공과 명상

티벳 밀교 호흡법

작성자온쇳대|작성시간15.11.21|조회수118 목록 댓글 0

[모셔온글] 티벳 밀교 호흡법

< 금강 등정 호흡 >

1지공一枝功에서 10지공十枝功까지 기본적인 호흡 요점은 다음과 같다.

준비 자세
결가부좌나 반가부좌로 가능하면 태양이 있는 곳을 향하여 엉덩이에 좌복을 깔고 앉으며, 양손은
손바닥을 펴서 하늘로 향하도록 하여 무릎 위로 주먹 하나 통과할 정도로 든다. 이 때 손가락은 힘을
주지 않고 살며시 붙인다. 양 팔꿈치는 옆구리에 붙인다.

행법行法
ⓐ 위의 자세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편안하게 호흡을 하면서 조금씩 깊게 준비 호흡을 7회
반복한다. 처음 준비 호흡 7회 시, 손바닥에서 기氣의 무게를 느껴야 한다.
ⓑ 다음, 손을 천천이 위로 올리면서 하단전으로 부드럽게 깊이 들이마신다. 머리의 상층부까지 호흡의 기운이 가득하도록 한다.
양손의 동작은 어깨와 무릎사이에서 행해진다.
이 때 모든 의식은 양 손의 장심掌心에 둔다.
ⓒ 손을 천천이 내리면서 다시 부드럽고 깊게 숨을 토한다. 머리 속을 다 비워 버린다. 이 때 최대한
아랫배를 깊이 꼬리뼈 쪽으로 밀어 넣는다.
ⓓ 호흡의 간격은 5초부터 시작한다. 숨을 내 쉴 때마다 숫자를 하나씩 더해가면서 세어 간다. 망상
없이 1,000까지 가면 좋다.
ⓔ 본 호흡이 끝나면 손을 그대로 무릎에 내리고 마무리 호흡을 7회하고 나서 심호흡을 3회 한다.

주의 사항
① 몸은 움직이지 않고 얼굴은 반드시 정면을 향하며, 기운은 단전에 두고 마음은 손바닥에 집중하여 손바닥이 호흡하도록 한다.
즉, 단전으로 호흡하나 은연중에 전신 호흡이 된다.
② 호흡시, 손이 무릎에 닿거나 어깨 위로 올라가서는 안 되며, 몸을 움직이면 호흡이 흩어져 효과가 없어진다.
③ 호흡의 간격을 억지로 늘리려고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오히려 역효과가 올 수 있다. 자연스럽게
무리가 안되게 해야한다.

1지공: 호흡은 기본으로 100회를 한다.
손바닥에 흐르는 기를 관찰한다.

2지공:
손바닥에서 기를 느낄 수 있는 상태.
보통 200회 정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3지공:
손바닥, 특히 장심掌心에서 명백한 기의 입출入出을 느낀다.
보통 300회 정도에서 느낄 수 있다.

4지공:
장심과 손가락 끝指心에서 기의 입출을 느낄 수 있는 상태.

5지공:
장심과 지심에서 기의 입출을 느끼며, 기의 파동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온 팔에서도 기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상태.

6지공:
양손의 장심과 지심에서 균등하게 진기眞氣의 입출을 느낄 수 있다. 장심 호흡이 시작된다. 온 팔에서 진기의 작용을 강력하게 느낀다.
단전의 기운이 따뜻해진다.

7지공:
장심과 지심에서 기와 호흡의 입출을 강하게 느낀다. 온 팔에서도 기와 호흡의 입출을 느낀다. 임․독 양맥에서 기의 입출이 시작된다.

이때부터는 지도자의 안내가 필요하다. 혼자서는 위험이 따를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지도가 필요하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일반인들은 이 단계에서 위빠싸나 수행으로 전환하는 게 안전하다. 위빠싸나는 무리하지 않는 한 부작용은 없으며,
그 효과는 저절로 나타난다.

8지공:
장심과 지심에서 진기와 호흡의 입출을 느낀다. 온 팔에서도 진기와 호흡의 입출을 느낀다.
내가진기內家眞氣 즉 우주의 기운과 본신 진원진기本身 眞元眞氣가 임․독 양맥에 흐르고 있으며, 이제야 비로소 기경 8맥寄經八脈 전체에 기가 흐르기 시작한다. 때때로 몸이 열화熱火와 같이 더워지고 단전이 뜨겁다. 필자가 지도해 본 경험에 의하면 단식 수련과 더불어 열심히 수행한 회원은 이 경지에 도달했다.

9지공:
장심과 지심, 기경 8맥과 전신 360경락經絡, 경혈經穴, 경맥經脈에 본신 진원진기가 스스로 흘러서 임․독 양맥이 유통되고 더 나아가 기경 8맥이 타통되기 시작하며, 전신 360혈이 모두 열려 경락․경혈․경맥도 타통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전신에 내가 진기가 충만하게 된다.
수행이 깊어짐에 따라 이마․등․가슴에 땀방울이 비칠 만큼, 몸 속에 내재한 순수 양강지력純粹 陽剛之力인 삼매진화三昧眞火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잠재된 내기內氣 호흡의 힘으로 땀이 난다.

10지공:
장심과 지심을 통하여 기경 8맥에 기가 충만해진다. 기경 8맥과 전신 360경락․경혈․경맥에 진기가 충만해지며, 장심과 지심뿐만 아니라 족심足心과 족지심足指心에도 기가 흐른다. 양강陽剛의 열류熱流와 같은 기운이 5장 6부에 흐르며, 능히 손으로 내가진기를 유통하고 삼매진화의 기운을 나타내어 전신에 땀이 난다.
이 경지에 이르면 수련자가 장심을 통하여
기가 유통하는 것을 지도자가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기경 8맥의 대타통, 전신 360경락․경혈․경맥의 완전한 타통에 이른 것은 아니다.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만일에 수행을 게을리 하면 다시 잃게 될 것이다.

심법心法
① 장심으로 숨이 들고 나간다고 생각하며 ‘숨-’, ‘숨-’, ‘숨-’ 혹은 ‘들어옴’․‘사라짐’하고 이름을
붙여서 마음 속으로 부른다.
② 장심으로 숨이 녹아드는 모습을 마음으로 그린다.
③ 장심으로 호흡이 입출하는 모습을 그린다.
④ 숫자를 셀 때도 장심으로 센다고 생각한다. 이 때, 아무런 마음도 없이無念, ‘숫자를 센다’는 느낌도 없이 숫자를 세어 나간다.

금강 등정 호흡의 효과
쉬지 않고 망상 없이 팔의 무게를 그다지 느끼지 않고 몸을 가볍게 느끼면서 500번을 할 경우 다음의4가지 효과가 있다.

① 집중력이 향상된다.
② 전신에 기운이 골고루 흐르고 자연 치유력과 면역력이 증강된다.
③ 피가 맑아지고 혈액순환이 잘되어 뇌 세포에 산소와 영양공급이 잘 된다.
④ 신경과민, 불면, 불안 초조, 우울 등의 현상이 개선된다.

5지공 이상의 수련을 꾸준히 반복하면 다음의 효과가 증가된다.

① 스스로 기혈이 타통된다. 이 결과 피로가 쌓이지 않고 몸이 가벼워지며 병에 걸리지 않게 된다.
② 폐와 심장이 튼튼해지고 공포, 두려움이 없어진다.
③ 전신으로 기혈이 원활히 흐르므로 암에 걸리지 않는다.
④ 심층 의식이 밝아지면서 출중한 집중력과 신념의 힘이 증강되어 정신적으로 깊이 안정된다. 정신적질병에 걸릴 위험이 완전히 없어진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