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종(密宗) 수련순서
밀종에는 인밀(印密)․장밀․동밀(東密)․태밀(台密)․아밀(峨密) 등이 있다. 수련순서를 볼 때 대체적으로는 같지만 세밀한 부분은 다르다. 그중 장밀공이 제일 대표적이다.
장밀의 수련순서는 먼저 4가지 가행법(伽行法)에서 시작된다.
그 후 사가행법(士伽行法), 다시 본존법을 수련하고 최후에 금강법과 무상밀(無上密) 등을 순서로 한다.
4가지 가행법(伽行法)은 축기법(筑基法)에 근접하며 명공의 기초이다.
장밀공은 또 영마파(홍교), 갈거파(백교), 격로파(황교), 살가파(薩伽派 화교) 등으로 나뉜다.
그중 갈거파의 대다수인 유가(瑜家)파는 수련순서가 가장 정밀한 수련법을 대표한다.
그 수련순서는 먼저 유가의 것을 가하고 다음에는 전문 유가의 것을 수련하고 이후 일미(一味), 유가 최후의 무수유가(㒇修瑜伽) 등을 수련하는 것이다.
이는 순서가 비록 과학적 ․ 계통적이나 문화적 차이와 언어적 장애로 인하여 다른 민족에 속한 수련자들은 매우 많은 어려움에 봉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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