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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과 명상

우주와의 통전

작성자이뭣고|작성시간16.08.26|조회수43 목록 댓글 0

우주와의 통전(通電 )

구도자가 진리의 정체를 수행끝에 알게 되었다 해도 그 앎의 질이 문제입니다. 그저 머리속으로 우주는 하나이고 나는 그 우주의 유기적인 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해도 자기 몸 속의 우주 에너지 흐름이 통전의 순간처럼 찌르르 하고 감전 현상을 일으키면서 전에 없는 황홀함과 환희와 활력을 맛보지 못했다면 그것은 단지 지식으로만 진리를 알아차린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혜해탈(慧解脫)이라고 합니다.

구도자가 우주에너지와 진짜로 전기가 통 했을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납니까?
그 순간 그 구도자는 우주 자체로 탈바꿈 하게 됩니다. 우주의 생사가 따로 없듯 그에게도 생사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일컬어 생사대사(生死大事)라고 합니다. 이 우주를 보고 라즈니쉬는 신(神)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주와 통전한 구도자는 신 자신이 되어 버리는 겁니다. 신이 어디 밖에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자신이 바로 신인 것입니다. 생사를 초월하는 신(神)말입니다.

비록 구도자가 우주와 통전이 되었다 해도 그 통전의 정도는 천차만별 일수 있습니다. 생산공장을 크기와 규모와 종류와 용도에 따라 전기를 끌어쓰는 정도가 천차만별이듯 통전현상을 일으킨 구도자라 해도 큰 능력과 지혜와 이타심의 정도 역시 천차만별 일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규모가 작은 공장이라도 전기를 끌어 쓸 수 있는 한 발전소와 한몸으로 연결이 되듯 아무리 그 통전 정도가 낮은 구도자라 해도 그가 우주와 하나로 합쳐진 것만은 틀림이 없습니다.


삼공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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