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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과 명상

중국의 유불선 수련법

작성자오비이락|작성시간17.06.30|조회수20 목록 댓글 0


중국에서는 고대 유가(儒家), 불가(佛家), 도가(道家) 등 이 세 가지가 튼튼히 뿌리내려왔다.

유가는 도덕을 중시하여 수신(修身)을 주장하였으며, 제가(齊家) ․ 치국(治國), 즉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나라를 다스리며 천하를 태평하게 하고 천지를 뒤흔들 큰 사업을 하고 천고에 길이 빛날 공훈을 세울 웅장한 마음을 품을 것을 주장하였다.

불가는 마음수련을 중시하여 자신의 각성을 기초로 하여 남을 각성시키고, 자기의 포기를 기초로 하여 남을 도인하고 중생을 보도(普度衆生)하여 서방극락세계에 갈 것을 주장하였다.

도가는 자연스러움을 숭고하게 여기고 이런 수련을 통하여 장생구세하고 신선이 되려 하였다.

유가는 입세수련을 주장하였고 불가는 출세수련을
주장하였다.

도가에서는 자신의 수련을 강화하여 ‘장생불사’하려 하였다.

도가는 이러한 유가와 불가와의 독특한 차이점으로 인해 전통적 ‘양생’, ‘장생’의 수련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도가는 양생, 건신(健身), 연수성선(延壽成仙)의 종지로부터 출발하여 중화 전통과 각파의 각종 련양(煉養)방법을 계승․ 발전시켰으며 외래의 불교, 인도의 교련양(敎鍊養)의 정화를 흡수하여 문파에 여러 갈래와 다차원의 기공양생체계를 형성하였다.

정신해탈을 기본 종지로 하는 불교와 도덕수양을 근본입장으로 하는 유가와 비교해 볼 때 도가는 양생을 가장 중요시하며 불가 ․ 유가에 결합한 피곡, 복이(服餌), 방중술(房中術) 등을 구비하여 동정겸비(動靜兼備), 내외결합(內外結合)의 특징을 갖고 있다.

병 치료를 기본으로 하는 ‘의가’, 때리는 것을 위주로 하는 ‘무술기공’과 비교할 때 ‘도가기공’은 더욱 높은 차원의 공법으로 정밀하고 깊은 계통의 이론을 보유하였다. 과거 봉건사회에서 양생은 불가, 도가, 의가, 무가 등의 문파 중에서 제일이란 공인을 받았다.

유가로 세상을 다스리고 불가로 마음을 바로잡고 도가로 몸을 튼튼히 하는 것을 많은 황제들이 실천해왔으며, 원대(元代)의 이도순의 통치시기에 전해진 것이 대략 200 여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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