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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과 명상

내단술 수련순서

작성자오비이락|작성시간17.07.10|조회수588 목록 댓글 0

도가의 내단련양 기술은 약간의 유형으로 나뉘며 착수한 문파, 순서, 원칙 등의 방면에서 일정한 차이가 존재한다.

내단연양 기술은 소성․중성․대성 혹은 인선․지선․천선 등의 차원으로 나뉜다.

또 하품(下品)단법, 중품단법, 상품단법 등이 있다.

그러나 원․명나라 이후 각파의 단법은 서로 융합되었고 각파의 입문도경은 대부분 모두 먼저 마음을 수련하고(먼저 자기를 수련하는 것은 축기공에 속한다) 그 뒤에 정․기․신을 하여 성(性)-명(命)-성(性)의 연단 순서를 형성하였다.

도가의 내단파 수련순서는 대체로 초관, 중관, 상관 등 세 개의 단계로 나뉜다.

초관(初關)은 연정화기 단계이다. 이 단계는 기본적으로 유위지법(有爲之法)에 속하는데 비교적 중요한 법도 규범이 있다.

‘채기, 봉기, 연마, 정지’ 이렇게 네 단계가 있으며,
이 단계에서는 성생활에 대해 엄격한바 생리상 마음장상(馬陰藏相) 변화가 산생되며 심리적으로 자연히 곡식을 멀리한다.

이는 매우 많은 사람들이 하기 어려운 일이다.

중관(中關)은 연기화신의 단계이다.
이 단계는 이미 기공의 고층차원에 속한다.
또한 대약․복식의 과도와 ‘수중’을 지키는 두 단계로 나눈다.

대약․복식을 과도한 후 신체의 주맥은 자연히 개통되며 인체에는 질적 변화가 일어나고 연년익수하며 한(寒) ․ 서(薯)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사람은 지선(地仙)이 된다.

여기서 계속 더 수련하면 연기화신이 시작되어 10월 양태단계에 진입한다.
이를 수중(守中)이라 한다.

수중의 8, 9, 10 단계가 되면 백맥구주(白脉俱駐)로 진정한 태식에 들어가며 순양(純陽)기와 원기가 합하여 원신이 된다.

이 단계가 바로 불가에서 말하는 ‘사선정경(四禪定境)’ 단계이다. 이때에는 다섯 가지 신통이 점차 출현되는데 여러 가지 특이공능이 출현되고 사람이 신선이 된다고 한다.

10개월이란 시간은 길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이겨낸다.

그러나 허다한 구체적인 수련기술이 요구되므로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수련하기 어려워한다. 그러므로 성공한 사람은 극히 소수다.

내단 수련의 상승단계는 상관(上關) 수련이다.

이 단계를 ‘연신환허’라 하는데 대략 9년이란 시간이 소요된다.

그 중 처음 3년은 포유․영아․양신이 나가는 단계이고, 최후의 단계는 마지막 공법수련으로 ‘체정허공(体征虛空)’해야 할뿐 아니라 허공을 뻗어나가야 한다.

이런 경지에 이르는 사람은 극히 적어, 봉황연각이라 한다.

내단공 수련은 초관 ․ 중관 ․ 상관 등 세 단계로 나뉘지만 실제적으로 수련순서는 네 개의 단계로 나눈다.

제1단계는 축기단계로 그 성과는 ‘첨유접명(添油接命)’ 후에 산생된 선천정이다.

제2단계는 연정화기로서 그 성과로 진기형태는 ‘단’이고 쓰이는 약은 ‘정’이다.

제3단계는 연기화신으로 그 성과는 양신이고 형태는 태(胎)와 원영(元嬰)이며 쓰이는 약은 대약이다.

제4단계는 연신환허로서 형태는 무(無)와 공(空)이다.

이상은 세상에 알려져 있는 단법으로 간단히 말하면 백일축기, 시월양태, 3년포유, 9년의 면벽(面壁)이다.

수련순서는 연정화기, 연기화신, 연신환허이다.
이 종류의 수련을 도문교외행법(道門敎外行法) 이라고도 한다.

또 여기에 제일 숭고한 법이 있는데 금단대도수법(金丹大道修法) 즉 삼원(三元)단법이다.

그 수련순서는 연허화기, 연기화정(처음 3기가 합한 양정陽精이어야지 음욕의 음정은 못 쓴다), 연정화신, 연신환허, 연허합도(煉虛合道)로 이렇게 반복적으로 연화하여 순수한 수련과정을 얻는다.

고대인들은 당시의 과학수준에 근거하여 연양(煉養)을 형상에 비유하여 ‘연내단’이라 하였고, 언어 역시 화학적 연단의 술어를 사용하였으며, 심지어 내련의 수련에 요구되는 순서도 모두 외단 연마의 순서와 같았다.

그 수련순서는 물론 매우 엄격하고 과학화 ․ 순서화 ․ 계통화 되었으나 의리(意理)에서는 ‘일체본신이 곧 가장 정밀하고 계통적이고 완정하고 제일 자동화된 생물의기이다’ 라는 심층의식은 결핍되었다.

그러므로 각 단계의 수련법은 전부 ‘식신’ 즉 후천적 의식의 주관적 능동작용이 발휘되었고 더욱 많은 인체의 생물의기 본신의 공능은 발휘되지 않았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였으나 이는 절대 일반적인 범인들이 능히 실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이런 방법으로 대중적으로 공법을 전한다면 몇 사람도 수련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 이는 소수의 사람들을 모두 앞에 앉혀놓고 구체적으로 지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현대인들이 의연히 고인들의 뒤를 따르며 옛날의 법대로 수련하고 도리와 법의 연구에 공을 들이지 않는다면 이후의 세대는 전 세대보다 못해질 것이므로 고인들의 그런 수준마저 유지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대도에 침투한 기초적인 금구(噤區)를 용맹하게 뚫고 나가고 독피혜경(오솔길을 피함)을 하여야만 비로소 온 인류를 초월하는 길을 찾을 희망이 있다.

다시 이야기할 것 같으면 만약 보통 대중들이 접수할 수 있는 일종의 연양기술이 없다면 중생을 도인한다는 것은 한마디 빈말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써 실현될 수 없는 목표가 된다.

이는 곧 사람들의 경험과 실증, 실제 수련이 요구되며 필생(畢生)의 심혈을 기울여 ‘내구’해야 하며 인간세상의 천화도리를 위해 중생을 인도하는 것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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