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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과 명상

선도수련 후 변화된 것

작성자오비이락|작성시간18.01.08|조회수96 목록 댓글 0

《선도수련 후 변화된 것 》

첫 번째 텔레파시다. 가장 특이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텔레파시이다. 예를 들어 빙의령에 집중하면 대화하듯이 텔레파시로 정체를 전달하여 온다. 이것이 참 신기한데 본인에 대한 간단한 스토리를 아주 정확하고 명료하게 전달하여 준다.

두번째 변화는 마음수행이다.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상황들을 화두삼아 관찰하였고 순간 순간 일어나는 오욕 칠정에 포커스를 맞추고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을 유지하려 끊임없이 노력하였다.

그러나 이런 수련법으로는 어느 정도 행동 교정은 되었지만 마음속 깊은 곳까지 평정심은 유지 되지 않았다. 변한 것이 있다면 순간적인 부동심은 유지하기는 어려웠지만 오욕칠정에 흔들린후 회복 속도가 상당히 빨라 졌다.

다시 말해서 일시적인 까르마 영향을 받아 마음이 괴롭고 흔들렸지만 다시 빠른 속도로 평정심을 되찾고 회복된다.

세번째 변화 태식호흡이다. 가장 확실하게 변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호흡이다. 그동안 수식관 호흡을 하던 것이 완벽하게 자연식으로 변하였고 단전호흡이 100% 자동으로 진행된다. 삼합진공 이후부터 거의 자동으로 단전호흡이 되었지만 현묘지도 수련후 거의 완벽해진 상태이다.

선도 수련을 하는 수련생은 잘 알겠지만 호흡은 기수련의 거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호흡과
기운의 관계는 너무나 밀접하기 때문이다.
호흡이 짧아지고 기운이 흩어지게 되면 평정심을 잃는다. 결과적으로 호흡의 상태는 선도 수련에 있어 너무나 중요하고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할 수 있다.

네 번째 변화 11가지 호흡이다.
현묘지도 이후에도 11가지 호흡과 진동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신기한 것은 간혹 그때 그때 필요한 새로운 동작이 추가되어 스트레칭 역할을 강화 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내 몸 한가운데 느껴지는 중심축을 기준으로 11가지 호흡과 회전이 강하게 일어난다. 상반신이 한동안 회전하고 있으면 아무리 강력한 빙의령도 금세 흩어지고 만다. 이렇게 한참을 회전하다가 돌부처처럼 모든 동작이 멈추지고 깊은 호흡으로 빠져든다.

너무나 깊은 숨을 쉬고 있지만 호흡이 멈춰 있는 듯한 고요한 상태로 들어선다. 이 순간 화두에 집중하거나 알고 싶은 것에 포커스를 맞추며
삼매정에 머물러 관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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