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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과 명상

심은자불우

작성자오비이락|작성시간18.06.22|조회수60 목록 댓글 0

尋隱者不遇심은자불우 / 賈島가도
-고수를 찾았으나 만나지 못하다.


松下問童子송하문동자
소나무 아래 동자에게 물으니....

言師採藥去언사채약거
스승님은 약초를 깨러 가셨습니다.

只在此山中지재차산중
이 산중에 계시는 것은 분명하지만

雲深不知處운심부지처
구름이 깊어서
어느 골에 계신지 알지를 못합니다.

나의 알맞음(道)이란,

남에게 물어서 닦는 것이 아니고
깊은 구름과 안개의 혼돈 속에서,
직접 내 몸으로 부딪치며 홀로 터득하고
날마다 새롭게 갈고 닦는 것임을....

고수의 행위를 道와 오버랩 시켜서,
賈島가 은유적으로 잘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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